요한복음 18장 12-22절에 등장하는 예수님이 체포되어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려간” 사건은 복음서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이 본문을 면밀히 살펴보면, 유대 종교 권력의 속성, 당시의 정치·사회적 배경, 예수님께서 겪으신 불법적이고 부당한 심문, 제자들의 두려움과 실패,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사명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장재형목사가 여러 설교와 강의를 통해 강조해 온 ‘종교 권력의 부패와 그 속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구원의 역사’라는 관점은, 이 사건이 단순히 2,000년 전 일어난 종교재판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상당히 깊은 교훈을 준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예수님이 체포되신 후, 군대와 천부장, 그리고 유대인들의 하속들이 예수님을 결박하여 곧바로 안나스에게 데려간 것은 그 자체로 여러 의미심장한 문제점을 노출한다. 당시 공관복음서(마태, 마가, 누가)를 보면 예수님이 대제사장 가야바 앞에서 심문받으시는 장면이 주로 강조된다. 하지만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먼저 안나스에게로 연행되었다는 점을 추가로 언급함으로써, 그 재판 과정이 매우 불법적이며 배후에 거대한 종교권력이 얽혀 있음을 드러낸다. 대제사장은 본래 종신직이었지만, 이 시대에는 로마 제국이 유대 땅을 지배하고 있었고, 돈과 정치적 결탁을 통해 대제사장직이 자주 교체되는 부패가 일어났다. 그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 안나스였다. 안나스는 A.D. 6년부터 15년까지 9년간 대제사장을 지냈고, 이후 자신의 다섯 아들에게도 연이어 대제사장직을 세습시키며 그 막강한 영향력을 지속했다. 그뿐만 아니라 안나스는 사위인 가야바가 공식적인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도 여전히 막후 실력자로 군림했는데, 요한복음 18장 13절이 바로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고 지적하는 대목이 이에 부합한다.
장재형(장다윗)목사는 이 대목에 주목하며, 겉으로 드러난 대제사장은 가야바였지만 예수님을 잡고 심문한 실제 배후에는 안나스라는 거대한 종교적 카르텔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 안나스가 예수님을 먼저 자기 집으로 데려오도록 함으로써, 합당한 절차나 공식적 자리(산헤드린 공회에서의 공적 재판) 대신 사적이고 은밀한 방법으로 예수님을 심문하려 했다. 이는 율법에 충실해야 할 대제사장 가문이 스스로 율법을 파괴하며, 야음(夜陰)에 음모를 꾸민 부패상을 보여준다. 유대율법에 따르면 산헤드린 재판은 야간에 열 수 없었으며, 반드시 성전 뜰에서 하도록 규정되었다. 게다가 유대인들은 율법을 아주 철저히 지키는 자들이었는데, 예수님이 체포된 밤에 곧바로 심문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율법을 공공연히 깨뜨린 사건이었다.
문제는 이 재판이 단순히 밤에 열렸다는 절차적 하자가 아니라, 예수님께 적용하려던 죄목이 애초부터 억지였다는 데 있다.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여러 번 함정에 빠뜨리려 하거나 신성모독죄로 몰고 가려 했다.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 부른 것(요 2:16),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신 것(요 2:19),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신 것 등은 그들에게는 결국 십자가형에 처해야 할 빌미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예수님은 언제나 공개적으로 가르치셨고, 은밀한 조직이나 거짓 교리를 전파한 적이 없었다. 바로 그런 점을 요한복음 18장 20절에서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이라고 주님이 직접 말씀하신다.
그런데도 안나스는 예수님을 은밀히 불러내어 “네 제자들과 네가 가르치는 교훈이 무엇이냐?”(요 18:19)라고 묻는다. 이는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예수님에게서 어떤 ‘신성모독의 증거’를 끄집어내려는 질문이었다. 복음서에 따르면, 유대의 공적 재판에서는 반드시 두 명 이상의 일치하는 증인이 필요했고, 거짓 증언이나 강압적 증언은 무효였다. 게다가 현직 대제사장이 아닌 안나스가 예수님을 신문할 권한 자체가 없었으며, 또 재판 장소가 성전 뜰도 아니었다. 정식 산헤드린 회의도 열리지 않은 시점에서 예수님이 결박된 채 밤에 안나스 앞으로 끌려간 것은, 명백히 법과 율법을 무시한 사건이었다.
이 지점에서장재형목사는 “안나스가 곧 부패한 종교 권력의 실체이며, 그의 내부에 자리한 죄성은 성전을 장사치의 소굴로 만들었던 근본 원인이었다”고 지적한다. 안나스 가문이 장악했던 성전은 ‘제물을 팔아 이윤을 취하는 시스템’으로 변질되었다. 성전 밖에서 흠 없는 제물을 사왔음에도 불합격 판정을 주고, 성전 안에서 비싸게 파는 제물만 구입하도록 유도하여, 가난한 자들에게는 부당한 부담을 지우고, 대제사장 일족이 거대한 이익을 챙기도록 만들었다. 예수님은 이런 부패를 뒤엎기 위해 성전을 정화하셨고, 결국 그 종교 권력자들에게는 예수님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협하는 존재로 비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예수님을 없애려는 음모가 꾸준히 진행되었고, 그 절정이 바로 이 밤의 체포와 신문이었다.
또한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요 11:50)는 가야바의 말은, 정치적·종교적 목적을 위해 예수님을 희생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공동 음모가 이미 마련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음모의 배후에서 모든 실질적 권력을 쥐고 흔든 이가 안나스였다는 것이다. 결국 안나스에게 먼저 예수님이 끌려갔다는 사실은, 십자가의 비극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종교권력의 은밀한 부패가 뿌리 깊었음을 드러내고, 예수님이 가시밭길을 홀로 걸으실 때 어떤 악의 연대가 작동했는지를 고발하는 장면이 된다.
이어서 본문은 시몬 베드로와 대제사장과 아는 다른 제자가 예수를 따르다가,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를 이끌어 대제사장의 집 뜰로 들어가게 해 준 상황을 설명한다(요 18:15-16). 여기서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으로 묘사되는 이 제자가 누구인지는 본문에서 명시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는 요한 자신일 가능성, 혹은 다른 친분이 있는 제자라는 견해가 있지만, 일각에서는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의 개연성을 언급하기도 한다. 어찌 되었든 중요한 것은 ‘두 명 이상의 증언이 있어야 하는 재판 절차’에서, 예수님 편에서 증언해 줄 수 있는 제자가 필요한 순간이었음에도, 베드로는 두려움으로 인해 “나는 그를 알지 못한다”(요 18:17)고 부인한다는 점이다.
장재형목사는 이 부분에서, 베드로가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가며 그분 곁을 지키고자 했던 ‘용기’ 자체는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주님을 부인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증인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미 가야바 혹은 안나스 측은 ‘유다’라는 내부자를 통해 예수님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하고 있었다. 공정한 재판이라면 유다의 말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예수님을 변호할 증인이 필요했다. 그런 맥락에서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요 18:21)는 예수님의 말씀이 가진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베드로는 곧이어 세 번 부인하게 되었고, 다른 제자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예수님께 불리한 증언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주님의 가르침의 진정성이 제대로 드러날 길이 막혀 버렸던 셈이다.
요한복음 18장 22절을 보면,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라는 폭력적 장면이 연출된다. 이는 예수님께서 안나스의 불법적인 심문에 합법적 절차를 환기시키자, 그 자리에 있던 하속이 예수님을 때리며 모독하는 모습이다. 율법과 진리를 지켜야 할 자리에서, 종교지도자와 그의 하수인은 오히려 폭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장면에서장재형목사는 “진리가 부재한 자리에 폭력이 난무한다”고 분석한다. 오직 거짓과 음모, 부패로 얼룩진 상황에서, 예수님은 묵묵히 그 ‘불법 재판’의 수모를 감당하셨고, 곧 이어 가야바, 빌라도에게까지 끌려가 십자가형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과정이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완성하는 여정이었다는 사실이 복음서 전체에서 드러난다.
안나스에게로 먼저 끌려간 사건이 담고 있는 교훈은, 한편으로는 성전을 ‘하나님의 전’이 아닌 ‘돈과 권력의 장’으로 만든 종교적 타락의 무서움을 일깨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님께서 그토록 극심한 부패 구조 한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으시고, 종국에는 십자가의 길을 감당하셨다는 진리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 사건이 개인의 구원 이야기를 넘어 공동체의 갱신과 회복, 나아가 참된 성전(주님의 몸)으로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과정이었다는 점은 이후 초대 교회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장재형목사는 이 본문의 해설에서 늘 그리스도인의 삶이 주님을 본받아 “어떠한 구조적 불의와 타락 앞에서도 진리를 선포하고자 하는 담대함이 필요함”을 역설해 왔다. 동시에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자칫 ‘안나스의 길’을 걸어가면서 스스로를 성찰하지 못하고 권력과 탐욕에 물들 위험성도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이 모든 맥락에서 핵심적으로 드러나는 점은, 예수님을 통해 ‘헌 성전’이 무너지고 ‘새 성전’이 세워지는 구도다. 예수님이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고 하신 말씀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권위에 대한 단순한 도전이 아니었다. 본래의 성전 제도가 죄악과 탐욕으로 오염되었기에, 예수님이 친히 ‘새로운 성전’으로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죄를 속량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참된 예배와 구원의 길을 여신 것이다. 바로 이 메시지가 요한복음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주제이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려는 유대 지도자들과 부딪친 근본 원인이다. 안나스는 자신과 일족(一族)의 이익과 기득권을 위해 성전을 유지하려 했고,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와 새 성전의 비전을 인정할 수 없었다. 요한복음 18장 12-22절은 그 어그러진 대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결국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되, 그 길은 하나님이 정하신 구원의 계획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처럼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려간” 본문은 한없이 부패한 종교 권력의 민낯, 진리이신 예수님의 흔들림 없는 태도, 두려움 속에서 무너지는 제자들의 모습, 그리고 그 모두를 초월하여 진행되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이 교차하며 드러나는 장면이다.장재형목사는 이러한 본문의 영적 의미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되짚으며, 오늘날 교회 공동체가 겪는 내부적 부패와 권력화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해야 함을 권면한다. 특히 예수님께서 마지막까지 참혹한 고통과 모욕을 묵묵히 견디시면서도, 한마디 한마디로 율법의 정당성을 되짚고, 종교지도자들의 불법을 정확히 드러내신 장면은, 세상 권력 앞에 굴하지 않고 진리를 지키는 길을 따르라고 우리에게 초대한다. 나아가 성도들은 베드로처럼 실패와 부인의 자리로 떨어질 수 있지만, 결국 주님의 사랑과 회복의 손길을 통해 다시금 세워질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묵상하게 된다.
결국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안나스, 가야바, 빌라도로 이어지는 불법 재판의 굴레를 통과하심으로써, 십자가 사역을 온전히 이루시는 길의 시작점이 된다. 안나스에게 먼저 잡혀가심으로써, 예수님은 거짓 종교 권력의 본질을 조목조목 폭로하셨고, 동시에 성전과 예배의 참 의미를 다시 일깨우셨다.장재형목사는 “이 땅에 속한 어떤 권력도 진리를 막을 수 없으며, 진리는 그 어떤 억압과 폭력 속에서도 끝내 빛을 발한다”는 점을 이 본문을 통해 설파한다. 안나스가 막후에서 획책한 불법 심문과 거짓 음모는 오히려 주님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더욱 극명히 드러냈다. 그리고 그 결론이란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고, 예수님은 승리자이시다”라는 복음의 선포다.
따라서 첫 번째 “예수님을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간 종교·역사적 배경과 본문의 심층적 의미”는, 단순히 배경사를 나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속에서 작동하는 악한 권력과 부패를 직시하며, 주님이 이를 어떻게 상대하셨는지를 주목함으로써 오늘의 교회와 성도가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장재형목사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예수께서 철저히 당하신 고난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타락한 성전을 허무는 과정이었으며, 결국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온전한 구원을 이룩하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리고 그 구원은 2,000년 전 한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가운데서 다시금 새롭게 체현되어야 한다. 곧, 우리 자신과 교회가 ‘안나스와 같은 길’을 걷고 있지 않은가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예수님의 길’을 좇아 부패와 거짓을 버리고 진리와 공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안나스 앞에서 시작된 불법적 심문은 결국 가야바를 거쳐 빌라도 법정에 이르러, 예수님께서 십자가형을 선고받는 국면에까지 치닫는다. 그러나 복음서는, 이 고난이 단순히 종교적·정치적 음모의 희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고난은 오히려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이루는 결정적 통로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 고난의 이야기는 교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다시금 예배와 성전의 의미, 권위와 진리에 대한 태도, 그리고 제자로서의 삶이 무엇인지 묻는 준엄한 목소리가 된다.장재형목사는 바로 이러한 교훈이 요한복음 18장 12-22절 이후로 이어지는 “십자가 길”과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즉, 안나스의 뜰에서부터 이미 예수님은 고난받는 메시아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셨고, 그 고난이 곧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복음서 전체가 보여준다는 것이다.
첫째로, 예수님의 고난은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는 사건이자, 동시에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안나스가 취한 불법 재판, 가야바의 음모, 빌라도의 우유부단 등, 인간의 악과 어리석음이 극단으로 치닫는 국면에서조차 하나님의 뜻은 결코 좌절되지 않았다. 예수님은 “내가 말하였노라.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요 18:21)며 담대하게 대응하셨지만, 곧이어 주님께 가해진 것은 모욕과 폭력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메시아가 왕이시면서도 고난의 종으로 오실 것이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사 53장 등)을 상기하게 만든다. 예수님은 힘으로 이 악을 무너뜨리시는 분이 아니셨다. 오히려 스스로 종의 모습이 되셔서, 부패한 종교지도자와 세상의 권력 앞에서 침묵 가운데 고난을 받으셨고, 그 길이 곧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희생의 길이 되었던 것이다.
둘째로, 이 고난은 성전 제도 자체가 아니라, 예수님 그분이 “참된 성전”임을 드러낸다는 점이 요한복음에서 매우 강조된다.장재형목사는 “안나스가 장악하고 있던 그 낡은 성전 체제, 즉 동물 희생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구약적 제사 시스템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새롭게 갱신되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예수님의 죽음 직후, 성전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는 마태복음의 기록(마 27:51)은 구약적 희생 제도의 종결과 예수님을 통한 직접적이고 참된 예배의 길이 열렸음을 상징한다. 이처럼 “안나스의 성전”은 결국 무너지고, “예수님이 친히 성전 되시는” 은혜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을 거부한 종교지도자들처럼, 지금의 교회 역시 그리스도의 진정한 임재보다도 자신들의 전통이나 권위를 더 우선시한다면, 안나스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할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셋째로, 베드로의 부인을 통해 드러나는 제자들의 연약함은 오늘 우리에게도 거울이 된다. 인간은 아무리 충성을 다짐해도, 혼자 힘으로는 극한의 두려움과 위험 속에서 예수님을 증언하기가 쉽지 않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했고, 수제자라는 명예를 누렸으며, 심지어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칼을 뽑아 말고의 귀를 자를 만큼 과감했다. 그러나 막상 안나스의 뜰에서,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라는 질문 한 마디에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고 만다(요 18:17).장재형목사는 이 장면에서 “베드로의 내면을 헤아려 보면, 그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했는지 알면서도 동시에 얼마나 인간적인 두려움에 휩싸였는지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 베드로가 이 부인의 죄를 끌어안고 통곡했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갈릴리 디베랴 바닷가에서 그를 회복시키셨다(요 21장). 이는 제자가 비록 깊이 실패하고 넘어질지라도, 주님은 여전히 그를 붙잡고 다시금 제자로 세우신다는 소망의 메시지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신앙 생활 속에서 “때로는 예수님을 모른다”는 태도나 말로 부인할 때가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서는 자를 주님은 한없이 받아주시고, 다시금 큰 일을 맡기신다.
넷째로, 이 본문은 교회 공동체가 세상 권력과 맺는 관계, 그리고 내부적 권위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부패하고 타락한 안나스와 그 일족은 “하나님의 이름을 자기 욕심의 방편으로 삼은 자들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거짓 종교심과 막대한 부로 성전을 오염시켰다. 예수님은 이들과 타협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성전을 정화하시며 진리로 그들의 죄를 고발하셨다(요 2장). 교회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때로는 세상의 권위(정치, 경제, 문화 등)와 부딪히거나 협력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 그러나 교회가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안나스 일가처럼 “거룩한 외양”만 취한 채 실상은 이익과 권력에 영합한다면, 오늘날 다시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장재형목사는 여러 설교에서 “교회의 순수함과 투명성,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성도 각자가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으로 부름받았음을 기억하여, 결코 교권주의나 세속적 욕망으로 복음을 가리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고 권면한다.
다섯째로, 예수님의 고난은 결국 ‘승리의 관문’이 된다. 안나스의 음모, 가야바의 재판, 빌라도의 심문을 거쳐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모든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다. 요한복음 19장 30절에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실 때, 이미 사단과 죄의 세력이 패배하였음을 의미한다. 부활을 통해 예수님은 생명의 능력을 드러내시고,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심으로 교회 시대를 여셨다(요 20장). 이는 종교적·정치적 권력이 협잡하여 예수님을 죽였지만, 참된 진리는 결코 꺾이지 않고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 본문을 대할 때, 우리는 단지 예수님의 수난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고난이 우리를 위한 대속의 희생이며, 결과적으로는 보화(寶貨) 같은 부활의 소식을 안긴다는 점에까지 시선을 확장해야 한다.
결국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려가신 예수님”의 모습은, 오늘날 교회가 ‘부패한 종교 권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진정한 예배와 신앙이란 무엇인지 성찰하게 만든다. 또한 “베드로의 부인”과 “제자들의 도망”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되,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을 다시 부르시고 용납하셨듯이, 실패한 자라도 주님께 돌아오면 새롭게 쓰임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장재형목사는 이 구절을 인용할 때마다,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는 철저히 주님의 은혜로만 회복되고 재무장될 수 있으며,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역설한다. 그분만이 우리의 기틀이자 반석이 되시므로, 어떤 인간적 실수나 부패, 악행이 일시적으로 발호할지라도, 결국 진리의 길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이 말씀은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때로는 종교적 시스템과 충돌하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예수님은 성전을 뒤엎으신 사건(요 2:13-22)을 통해, 성전이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장사치들의 소굴이 되었다면 단호하게 바꿔야 함을 보이셨다. 그 결과 종교 권력에게 미움과 박해를 받으셨으나, 결코 주저하지 않으셨다. 교회가 ‘개혁’이라는 말을 들을 때에는, 바로 이런 예수님의 결기를 떠올려야 한다. 안나스 같은 부패 지도자가 자리하고, 그 주변에 간신배와 부당한 하수인이 가득하다면, 교회는 스스로를 갱신하고 정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철저히 복음과 진리의 능력,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간적인 수단만으로는 교회의 타락을 막기 어렵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개혁이 추진될 때, 그 길은 힘들고 외로워 보여도 궁극적으로 승리로 귀결된다.
장재형목사는 이러한 맥락에서, 교회가 세상을 향해 복음의 빛을 비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에서부터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파한다. 만일 교회 내부가 타락하고, 지도자들이 욕심과 권력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곳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은 변질되기 십상이다. 그 결과, 세상은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복음 전파의 문이 막히게 된다. 안나스에게 붙들린 예수님의 모습을 생생히 묵상하면, 교회의 부패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깨닫게 된다. 주님이 직접 도마뱀 굴 같은 성전 기득권자들의 손에 넘겨지셨듯이, 오늘날도 교회 안에 도사린 욕망은 스스로 교회를 병들게 하고, 세상을 향한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그렇다면 이런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가?
첫째, 예수님의 삶과 말씀을 가장 우선적인 표준으로 삼는 것이다. 예수님은 어떤 대제사장이나 권위자에게도 타협하지 않으셨고, 오직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데 집중하셨다(요 4:34). 오늘날 교회가 전통이나 인간 지도자의 지시에 매몰되어, 성경의 본래 정신과 벗어난 길을 걷고 있다면, 과감히 되돌아와야 한다.
둘째, 성령의 역사를 사모하며 공동체적인 회개가 필요하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 오순절에 성령을 받고 완전히 변했던 모습(행 2장)은 교회가 살아나는 핵심 동력이 “성령의 충만함”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교회가 인간적 계획이나 프로그램보다 성령의 역사에 민감해지고, 죄를 회개하며 돌이킬 때, 생명력이 넘치는 공동체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셋째, 서로를 정죄하거나 상처 주는 일보다, 말씀의 진리에 근거한 사랑과 돌봄을 실천해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요 13장) 사랑의 새 계명을 주신 것은, 교회 공동체의 정체성이 사랑에 있음을 분명히 하신 행동이다. 안나스 같은 폭정형 리더십과는 정반대로, 예수님은 종이 되신 리더십의 본을 보이셨다. 따라서 교회 안에서 권력을 쥐고 남을 지배하려는 태도는 예수님의 본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넷째, 교회 재정이나 권한구조 등 제도적 측면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고대 성전에서 제물을 사고파는 행위를 악용했던 안나스 일가는, 거짓 관행을 제도적으로 고착화시켜 큰 이득을 취했다. 교회 역시 예산·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지 않으면, 권력과 부를 탐하는 자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고, 결국 내적 부패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제도적·영적 차원의 개혁을 통해, 교회는 다시금 진정한 예배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예수님이 “은밀하게 아무것도 말하지 아니하였다”(요 18:20)고 당당히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 역시 공의롭게 행하고 빛 가운데 일해야 한다. 그럴 때 교회는 세상의 비난과 의심 앞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제자들이 결국 두려움을 벗고 오순절 이후 용감하게 복음을 전파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진정한 도구로 쓰임받게 된다.
요한복음 18장 12-22절에 담긴 예수님의 고난 이야기는 단지 1세기 유대교의 부패만을 탓하며 끝낼 일이 아니다. 안나스가 보여 준 부패와 왜곡된 종교 권력의 작동 방식은 시대를 초월하여 되풀이되는 인간 죄성의 대표적 사례다. 교회사의 여러 어두운 국면에서, 그리고 오늘날도 세계 각지의 교회나 종교 조직 안에서 “안나스 유형의 지도자”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우리 자신 역시 부패한 시스템에 가담하고 있지 않은지, 예수님의 진리에 충실하게 서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장재형목사는 줄곧 “교회는 끊임없이 말씀 앞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해야 하며, 외형적 성공이나 수적 부흥이 아니라, 예수님의 길에 충성함이 최우선 기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동시에 성도 개인의 차원에서, 우리는 “베드로의 부인”을 통해 인간적 연약함을 깊이 실감한다.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왔어도, 막상 우리에게 불이익이 닥치거나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라면 예수님을 부인할 가능성이 누구에게나 도사린다. 그렇기에 우리의 힘과 결심만으로는 온전한 제자의 길을 걸을 수 없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회복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점에서 베드로는 우리의 자화상이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다시 사명을 맡기시는 장면(요 21:15-17)은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된다. 설령 우리가 한 번, 두 번,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다 해도,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돌아오기만 한다면, 주님은 그 부인을 책망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분이시다.
결론적으로,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요 18:13)라는 이 말씀은 예수님 고난 서사의 시작이며, 동시에 기득권 종교권력의 사악함과 예수님의 참된 권위가 극명히 대비되는 결정적 장면이다.장재형목사는 이 대목을 통찰하며, 교회와 성도가 예수님의 길을 본받아 구조적 부패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진리를 증거해야 하며, 부패한 모습을 발견할 때에는 성전정화의 심정으로 회개와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예수님이 보여 주신 고난의 순종이야말로,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으로서의 사명 완성의 길이었으며, 이 길이 궁극적으로는 부활과 승리로 이어진다는 복음의 소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예수님이 불의한 재판을 당하시는 장면은,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 사건 전체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십자가는 단순한 처형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이 죄를 미워하시되 죄인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절대적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어떤 인간 권력도 가로막을 수 없었다.장재형목사가 거듭 강조해 온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기독교의 구원 메시지는 완성될 수 없고, 만일 부활이 없었다면 십자가의 죽음은 비극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핵심 축을 이루며, 이 사건을 통해 인류가 새 생명과 영원한 소망을 얻게 되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안나스와 같은 부패한 영적 리더십을 경계하고,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십자가 복음을 지키고 전파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부당한 모욕과 고통 속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이 진리를 주장하셨던 장면을 기억하면서, 세상과의 타협과 자기합리화를 부숴 버리고, 성령 안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살아 내야 한다. 그리고 혹여 실패하거나 두려움에 져서 주님을 부인한 자들이 있다 해도, 베드로가 다시 일어섰듯이, 누구든 회개하고 주님께 나오면 새 출발이 가능하다는 소망을 붙드는 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요한복음 18장 12-22절의 사건은 우리에게 여러 차원의 성찰을 제공한다. 부패한 종교권력의 민낯,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걸어가신 예수님의 고난과 담대함, 연약한 제자들의 실패와 회복, 그리고 ‘헌 성전’을 무너뜨리고 ‘새 성전’을 여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이 함께 어우러진 텍스트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본문을 통해, 교회란 오직 예수님을 머리로 삼아야 하며, 어떤 인간 권위도 진리 위에 군림할 수 없음을 재차 깨닫게 된다. 또한 믿음생활에서 실패와 부끄러움이 있을지라도, 주님의 사랑과 성령의 임재 안에서 우리는 다시금 일어설 수 있다.장재형목사는 이를 두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이 고난의 길이지만 동시에 부활의 길,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는 길이기에, 성도와 교회도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 안에 거해 모든 세속적·종교적 부패를 뛰어넘는 영적 승리를 누릴 수 있다”고 요약한다. 이것이 곧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라는 본문이 지금도 우리에게 살아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유다. 그 길에 동참하는 모든 성도들은,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늘 기억하며, 오늘의 시대 속에서 복음의 빛을 계속 밝혀야 한다.
I. La colère de Dieu et l’impiété/l’injustice de l’homme
Le passage de Romains 1.18-19 constitue un point-clé dans lequel l’apôtre Paul entame la partie centrale de l’Épître aux Romains, exposant la réalité du péché humain et la colère de Dieu qui en découle. Dans ses divers sermons et enseignements, le pasteur David Jang a souvent souligné que ce texte est un fondement essentiel pour comprendre la structure d’ensemble de l’Épître aux Romains et sa doctrine du salut. En effet, en lisant l’Épître, nous remarquons que l’annonce de l’Évangile suit un ordre précis : on parle d’abord du péché, puis vient la présentation concrète du salut. Il ne s’agit pas là d’une simple caractéristique littéraire ; c’est la démonstration que, pour saisir correctement la Bonne Nouvelle, il faut d’abord reconnaître la réalité du péché et comprendre pourquoi l’homme a absolument besoin de la rédemption.
Paul écrit aux nombreux païens qui vivent à Rome, cité symbole de la civilisation de l’époque, de la prospérité séculière et, en même temps, de la corruption la plus extrême du péché humain. Les Romains de l’époque ne se reconnaissaient pas comme pécheurs ; au contraire, ils étaient fiers de leur civilisation florissante, de leur sagesse, de leur puissance militaire et de leur richesse, sans éprouver la moindre culpabilité. Peut-être se demandaient-ils : « De quel péché parlez-vous ? Qu’a donc fait de mal cette Rome si resplendissante pour avoir besoin d’un salut ? » Face à cela, Paul démontre de manière très rationnelle la condition d’égarement profond dans laquelle se trouve l’humanité devant Dieu et la raison pour laquelle le salut est indispensable.
Dans son commentaire sur Romains 1.18-19, David Jang souligne tout particulièrement que le verset 18, qui parle de la « colère de Dieu », met en lumière non seulement les conséquences du péché, mais aussi l’état de rupture qui sépare Dieu et l’homme. L’expression « la colère de Dieu » ne doit pas être comprise comme une fureur irascible ou comme une simple projection d’émotions humaines. Dieu est parfait et bon ; Sa colère n’est pas l’éruption capricieuse d’un sentiment, mais la réaction juste et légitime de Sa sainteté et de Sa justice face au péché. De plus, Éphésiens 2.3 déclare que, du fait de leur péché, les hommes sont devenus par nature « enfants de colère », séparés de Dieu.
Ici, le terme « impiété » renvoie au péché qui transgresse la relation verticale avec Dieu : plutôt que de Le craindre ou de L’adorer, l’être humain L’oublie ou préfère ne pas tenir compte de Lui. Quant à l’« injustice », elle décrit la dimension horizontale du péché dans les rapports humains : on fait du tort aux autres, on oppresse autrui, on fait preuve de malhonnêteté, d’hypocrisie, d’avidité, etc. En Romains 1.18, Paul pointe particulièrement ceux qui « retiennent injustement la vérité captive » : ce sont ceux qui, délibérément, étouffent la vérité, musellent ceux qui annoncent la Parole ou ignorent sciemment la connaissance de Dieu inscrite en eux.
David Jang souligne que, dans la réalité, la plupart des gens craignent de faire face à la question du péché. Reconnaître que l’on est pécheur, c’est exposer ses limites et sa honte ; c’est pourquoi, par réflexe, on résiste en disant : « Pourquoi serais-je pécheur ? » De fait, si l’on veut annoncer la joie profonde du salut, on doit d’abord expliquer clairement pourquoi ce salut est nécessaire. Sinon, l’interlocuteur pensera aisément : « Je n’ai pas besoin de salut. » Paul développe donc amplement la doctrine du péché : il montre pas à pas à quel point l’humanité est loin de la justice et de l’ordre de la création voulus par Dieu.
Le verset 18 — « La colère de Dieu se révèle du ciel contre toute impiété et toute injustice des hommes qui retiennent la vérité captive » — n’explique pas directement pourquoi le péché suscite la colère de Dieu, mais la suite du chapitre (1.19-32) détaille peu à peu la nature et les conséquences du péché. David Jang relève en particulier que la colère de Dieu s’exerce parce que l’impiété et l’injustice de l’homme le conduisent finalement à l’autodestruction ; Dieu ne veut pas laisser l’humanité s’égarer de la sorte sans réagir. De même qu’un père ne reste pas inerte quand son enfant emprunte un chemin dangereux, allant parfois jusqu’à le réprimander vivement pour le corriger, la colère de Dieu est le feu de Sa sainteté et un avertissement de Son amour. Certes, la Bible insiste sur l’amour de Dieu, mais cet amour ne va pas jusqu’à tolérer ou laisser se perpétuer le péché qui détruit l’humain. L’amour de Dieu est indissociable de Sa sainteté ; de ce fait, un juste jugement, voire la colère, s’abat sur ce qui détruit la relation fondamentale entre Dieu et l’homme.
Comme le rappelle souvent David Jang dans ses prédications, Dieu est un être personnel, non un concept philosophique « impassible » ou dénué d’émotions. Dans la pensée de la Grèce antique, on représentait souvent la divinité comme un être omniscient et froid, dépourvu de toute passion. Mais la Bible décrit Dieu comme notre Créateur et notre Père, qui gémit ou s’indigne quand l’homme demeure dans le péché. Dans Jérémie ou Osée, nous voyons se mêler en Dieu la jalousie, la tristesse, l’indignation à l’égard de Son peuple. C’est que, dans Sa souveraineté absolue, Il considère l’humanité dans une relation d’amour. Et quand cette alliance se brise, « la colère » divine naît de Sa sainteté et de Sa nature aimante.
Le péché humain, résumé dans la Bible par les mots « impiété et injustice », correspond, en quelque sorte, à la transgression des commandements divins. Même si la civilisation progresse et que la science se développe, l’homme ne peut pas réaliser le bien et la justice véritable en se passant de Dieu. Voyez l’Empire romain : malgré une solide organisation juridique, malgré des courants philosophiques (stoïcisme, épicurisme, etc.), l’impiété et l’injustice y atteignaient des sommets. L’homme déchu ne peut régler son problème fondamental par la seule philosophie ou l’auto-discipline morale, car le péché ne se réduit pas à quelques écarts de conduite : c’est le résultat d’une rupture ontologique avec Dieu.
Paul poursuit en disant que ce péché attire la colère de Dieu, « qui se révèle du ciel ». David Jang remarque que cette expression, « se révèle du ciel », suggère qu’au terme d’un long temps de patience divine, lorsque le péché s’accumule et parvient à son paroxysme, le jugement de Dieu devient inévitable. Dieu est patient et nous laisse maintes occasions de revenir à Lui, mais Il manifeste aussi Sa justice en condamnant le péché, prouvant ainsi Sa sainteté et Sa justice. Les récits de l’Ancien Testament, comme le Déluge au temps de Noé, la destruction de Sodome et Gomorrhe, ou encore la déportation du peuple d’Israël, démontrent que les avertissements divins quant au péché ne sont pas de vaines menaces. Dans le Nouveau Testament, les paroles de Jésus sur le jugement final, ou l’épisode d’Ananias et Saphira dans le livre des Actes, révèlent de même la sévérité de la colère de Dieu face au péché.
Aujourd’hui, certains croyants se sentent mal à l’aise avec la notion de « colère divine » ou préfèrent mettre en avant uniquement l’amour de Dieu, au risque de déformer le message biblique. Or, si Dieu n’exprimait pas de colère contre le péché, Son amour deviendrait un concept vide de sens. Si Dieu est saint et si le péché mène l’homme à la ruine, le laisser faire ne serait pas faire preuve d’amour. Le pasteur David Jang compare souvent cela à la relation entre un parent et son enfant : si celui-ci se dirige vers un précipice et que le parent, sous prétexte d’aimer son enfant, ne le met jamais en garde ni ne le corrige, on ne peut parler de véritable amour. Car il sait très bien que son enfant court à la catastrophe et ne fait rien pour l’en empêcher. De même, Dieu, face à l’humanité déchue, dit « Non, pas ça ! » et lui donne l’occasion de se repentir. Finalement, Il prononce un jugement sur les conséquences du péché. C’est cela, la colère de Dieu.
Pour Paul, ce qu’il appelle le « péché des païens » englobe globalement les péchés du monde qui ne connaît pas Dieu ; il insiste surtout sur la dimension de l’impiété, car la rupture de la relation verticale avec Dieu entraîne la rupture des relations horizontales. Tout ce que nous observons comme injustices sociales, guerres, violences, exploitations, dérèglements sexuels, provient en définitive de l’impiété, c’est-à-dire de la négation de Dieu. Une vie sans référence à Dieu ou sans révérence envers Lui est la racine de tous ces maux. En seconde partie du chapitre 1, Paul explique que, au lieu d’honorer Dieu, les hommes se sont inclinés devant des idoles, des idées mensongères, et ont fait de leurs désirs des idoles, entraînant un déchaînement de péchés et de corruption dans la société.
Dans ce contexte, David Jang prévient que l’Église et les croyants ne doivent pas craindre de mettre en lumière le péché. Il faut le confronter et le dénoncer, sinon il finit par suppurer et se transformer en un mal encore plus grave. Tant pour un individu que pour une nation, masquer le péché par complaisance n’est pas de l’amour, mais un facteur aggravant. La Bible montre que Dieu ne tolère pas le péché et, lorsqu’arrive le temps fixé, Il juge inéluctablement. Ce principe se voit à travers tous les textes bibliques.
De Romains 1.18 à Romains 3.20, Paul développe cette doctrine du péché. Pour résumer :
En 1.18-32, il décrit les péchés des païens.
En 2.1–3.8, il dénonce les péchés des Juifs.
En 3.9-20, il conclut que tous, Juifs comme païens, sont sous l’emprise du péché. En somme, « Il n’y a pas de juste, pas même un seul » (Romains 3.10). Paul veut démontrer l’universalité du péché pour préparer l’argument selon lequel Jésus-Christ est l’unique solution pour délivrer l’homme de son péché.
C’est alors que Dieu répond à ce péché par Sa « colère ». Certes, nous connaissons toutes sortes de colères dans le monde, mais la colère humaine est presque toujours teintée d’émotions coupables et d’imperfections. Au contraire, la colère de Dieu est l’exécution juste de Sa condamnation face au péché, un moyen saint de conduire l’homme au salut. David Jang explique que Romains met en avant cette problématique dès le début, afin que l’on prenne conscience de la condition pécheresse de l’humanité et de la réalité de la colère divine, ce qui rend l’Évangile « la puissance de Dieu pour le salut de quiconque croit » (Romains 1.16) d’autant plus précieux. Tant qu’on ne se sait pas pécheur sous la colère divine, on ne peut saisir pleinement la valeur de l’Évangile et la grâce qui en découle.
Ainsi, la « colère de Dieu » évoquée en Romains 1.18 est un thème-clé que l’on ne saurait négliger. Au seuil du développement doctrinal de l’Épître, Paul insiste sur ce fait : la colère divine tombe sur l’impiété et l’injustice, c’est-à-dire le péché humain. De même qu’à l’époque romaine, beaucoup justifiaient leur vie religieuse ou philosophique sans se reconnaître pécheurs, nos contemporains, fiers des progrès scientifiques, technologiques et économiques, peuvent se demander : « Pourquoi aurions-nous besoin de salut ? » Mais si l’homme ne comprend pas qu’il est plongé dans le péché, il ne ressentira jamais la nécessité du salut. D’où, selon David Jang, l’importance cruciale de Romains 1.18 pour notre époque : Paul proclame la colère de Dieu contre le péché et nous invite à prendre conscience du sérieux de la situation.
Cette colère a pour toile de fond un péché concret : les hommes « retiennent la vérité captive par l’injustice ». Autrement dit, quand la vérité est annoncée, l’homme pécheur, au lieu de l’accueillir, la combat. Plus la vérité éclaire, plus le péché est mis à nu, et ceux qui aiment le péché cherchent alors à faire taire la voix qui les dénonce. Dans l’histoire de l’Église, chaque fois que l’Évangile a été proclamé, il y a eu des forces qui l’ont persécuté. Pourtant, la Parole ne peut être réduite au silence : Dieu suscite sans cesse des serviteurs et des témoins qui continuent de prêcher l’Évangile, et l’Église, malgré les persécutions, a préservé la vérité et n’a cessé de grandir. Comme le dit Ésaïe 40.8 : « L’herbe sèche, la fleur tombe ; mais la parole de notre Dieu subsiste éternellement. »
Cependant, Paul ne prêche pas la colère de Dieu pour terroriser ou enfermer les gens dans un sentiment de culpabilité, mais pour leur dire : « Revenez de vos péchés et tournez-vous vers Dieu ! » Sans la conscience de son péché, nul ne peut recevoir le salut. D’où l’insistance sur la doctrine du péché dans l’Église primitive. Si l’Église élude ou minimise le péché, les gens ne verront pas la gravité de leur faute et n’éprouveront pas la nécessité d’être sauvés. Dans ce cas, l’Évangile perd sa force et se réduit à de « bonnes paroles » inoffensives. Voilà pourquoi Paul et l’Église apostolique insistaient sur la reconnaissance du péché, et c’est ce que, selon David Jang, l’Église doit continuer à faire de nos jours.
En conclusion, dans Romains 1.18, la mention de la « colère de Dieu » occupe une place de premier plan dans la prédication de l’Évangile. Pour saisir la nature de l’amour et du salut divin, il est indispensable de confronter d’abord la réalité du péché humain et de la juste colère de Dieu à son égard. Faire l’impasse sur cette vérité, c’est, finalement, vider l’Évangile de sa puissance et de sa grâce. Le salut, c’est la délivrance du péché, et celui qui ne connaît pas son péché ne pourra ni comprendre ni accueillir le salut.
Les mots « impiété et injustice » qui provoquent la « colère de Dieu » décrivent une situation à laquelle l’homme ne peut remédier par ses propres forces. Confronté à ce problème, tout être humain est invité à la repentance et à la foi, à reconnaître l’urgence de revenir à Dieu. Ni la splendeur de la civilisation romaine, ni la prospérité et la sécurité que procure aujourd’hui la modernité ne peuvent effacer ou alléger le jugement qui pèse sur le péché. Voilà l’état d’urgence que Paul veut souligner, de même que la raison profonde pour laquelle l’Évangile est indispensable.
II. La connaissance intérieure de Dieu et la nécessité du salut
Le verset suivant, Romains 1.19, embraye sur la réalité du péché et de la colère divine : « Car ce qu’on peut connaître de Dieu est manifeste pour eux ; Dieu le leur ayant fait connaître. » De façon surprenante, Paul affirme que même les païens, c’est-à-dire ceux qui ne connaissent pas Jésus, possèdent déjà « ce qu’on peut connaître de Dieu ». Cela souligne qu’il existe entre le Créateur et l’homme un lien indéfectible : malgré l’impiété et l’injustice, l’homme conserve en lui une faculté de reconnaître Dieu et de Le rechercher.
Dans son commentaire, David Jang explique que ce verset démontre que « l’être humain, en dépit de sa chute, porte dès sa naissance un désir fondamental de Dieu, et qu’il n’est donc pas totalement corrompu au point d’avoir perdu toute capacité de Le pressentir ». Certes, à cause du péché, l’homme est spirituellement voué à la mort, mais il demeure en lui, tel un vestige de l’image de Dieu, un certain sens moral, une liberté, une raison, une inclination religieuse. C’est pourquoi, à travers toute l’histoire de l’humanité, on n’a jamais cessé de chercher la notion de « divinité » ou « d’Absolu ».
Paul fait référence à deux niveaux de cette « connaissance » de Dieu.
La révélation générale via la création : comme il le précise en Romains 1.20, les choses visibles de la nature et de l’univers, l’ordre qui règne dans le cosmos, révèlent la puissance et la divinité du Créateur. Le cycle des saisons, les lois de la nature, le mouvement des astres, la merveille de la vie ne sont pas des hasards chaotiques, mais un signe évident d’un dessein intelligent. De nombreux philosophes et scientifiques ont reconnu, ne serait-ce que partiellement, la possibilité d’un être transcendant au vu de cet ordre.
La voix intérieure de la conscience humaine : David Jang insiste sur le fait que l’homme éprouve naturellement un sentiment de culpabilité, qu’il distingue le bien du mal, qu’il s’interroge sur sa finalité existentielle. Tout cela exprime une soif latente de Dieu. Combien se demandent : « Qui suis-je ? Pourquoi suis-je ici ? » Cet élan naît du vide spirituel créé par notre séparation d’avec Dieu. Or seule la reconnaissance de Dieu peut étancher cette soif. Comme saint Augustin l’a écrit, « Notre cœur est sans repos tant qu’il ne repose pas en Toi ». À travers les siècles, cette vérité a maintes fois été confirmée.
Le problème, c’est que l’homme n’accueille pas correctement cette « connaissance de Dieu ». Paul remarque : « Ayant connu Dieu, ils ne l’ont point glorifié comme Dieu, et ils ne Lui ont pas rendu grâce » (Romains 1.21). Autrement dit, malgré les preuves de la divinité et la voix de leur propre conscience, les hommes refusent Dieu, s’adonnent à l’idolâtrie, accordent leur adoration et leur confiance à des entités ou des idées trompeuses, et s’enorgueillissent d’eux-mêmes. L’impiété et l’injustice s’en trouvent aggravées.
Selon David Jang, le rejet de Dieu engendre dans le cœur humain une suite de conséquences telles que « l’anxiété, la solitude, la vanité, le désespoir ». On ressent la culpabilité, on essaie en vain de la noyer dans des plaisirs éphémères, mais on se retrouve face à un vide existentiel encore plus grand. On se croit privé d’amour, l’incertitude de l’avenir nous angoisse : en somme, on atteste par ces sentiments notre état de « rupture avec Dieu ». Il n’est pas rare qu’un incroyant, lorsqu’il affronte une crise intérieure, se mette tout à coup à invoquer « un dieu » ou « une puissance supérieure ».
Mais la vérité est claire : aucun exercice moral, aucun système philosophique ne permet d’accéder pleinement à Dieu si le problème du péché n’est pas réglé. Voilà le message de Paul dans l’ensemble de l’Épître aux Romains. Puisque l’homme ne peut anéantir son péché, seul Jésus-Christ, par Sa croix et Sa résurrection, accorde la rémission des fautes et la justification. Celui qui place sa foi en Lui reçoit cette grâce. C’est le cœur même de la soteriologie de Romains.
Ainsi, même si l’homme « possède en lui quelque chose qui le rend apte à connaître Dieu », cela ne suffit pas à éradiquer le péché. L’Évangile est indispensable. Dans ses prédications, David Jang souligne que, pour se libérer du péché, connaître la vraie liberté, la paix de l’âme, il faut accepter l’Évangile de Jésus-Christ. Jésus Lui-même a dit : « Venez à moi, vous tous qui êtes fatigués et chargés » (Matthieu 11.28), et encore : « Si quelqu’un a soif, qu’il vienne à moi et qu’il boive » (Jean 7.37). Il ne réclame pas d’accomplir des rites ou des mérites ; Il nous invite simplement à revenir à Dieu.
Le problème, c’est que la religion elle-même peut parfois obstruer le chemin qui mène à Dieu, si elle se met à « commercer » ou à imposer des règles qui laissent croire qu’il faut acquérir certains mérites pour accéder à Dieu. Mais ce n’est pas l’enseignement biblique. Comme le résume Romains 3.24, c’est « gratuitement que nous sommes justifiés par Sa grâce, par le moyen de la rédemption qui est en Jésus-Christ ». Éphésiens 2.8-9 l’exprime aussi : « Car c’est par la grâce que vous êtes sauvés, par le moyen de la foi. Et cela ne vient pas de vous, c’est le don de Dieu. Ce n’est point par les œuvres, afin que personne ne se glorifie. »
Le pasteur David Jang rappelle souvent l’illustration de la parabole du fils prodigue (Luc 15), qui montre bien la relation Père-fils. Dès que le fils décide de revenir chez son père, il n’a plus aucune condition à remplir. Le père court à sa rencontre, lui pardonne ses égarements et le rétablit dans son statut de fils. Il n’y a ni formalisme compliqué ni rançon à payer : il suffisait de revenir. Pourtant, l’homme, par culpabilité ou orgueil, ou à cause d’une vision religieuse erronée, croit souvent qu’il doit d’abord « faire quelque chose » avant d’aller à Dieu.
Cependant, Romains 1.19 dit que, même chez l’incroyant, se trouve déjà « ce qu’on peut connaître de Dieu ». Ainsi, si cet homme se tourne sincèrement vers Dieu et crie à Lui, Dieu ne restera pas sourd. « Voici, je me tiens à la porte, et je frappe » (Apocalypse 3.20) : Dieu est Celui qui frappe en premier, incitant l’homme à revenir. Quand nous ouvrons la porte de notre cœur, Sa grâce se déverse immédiatement, le pardon et le salut commencent à se manifester.
De la sorte, le sentiment de soif, de manque, d’anxiété, toutes ces frustrations de l’âme sont la preuve même que l’homme ne peut se passer de Dieu. Aucune réussite matérielle ou divertissement ne peut assouvir pleinement ce manque. Dans l’Antiquité, certains penseurs de Rome (Sénèque, Marc Aurèle, etc.) cherchaient la paix intérieure via des philosophies comme le stoïcisme, mais ils n’ont pas pu résoudre radicalement le problème du péché. Face à cela, Paul annonce qu’il n’y a qu’en Dieu que réside la solution.
David Jang interprète la phrase « Dieu le leur ayant fait connaître » (Romains 1.19) comme la preuve que Dieu ne souhaite pas nous laisser dans l’ignorance. Il se révèle continuellement à l’homme, par la nature, la conscience, l’histoire, et ultimement par Jésus-Christ. Tout se résume à savoir si l’homme accueille ou rejette cette révélation. En cas de refus, Dieu réprouve l’impiété et l’injustice ; en cas d’acceptation, s’établit la réconciliation entre Dieu et l’homme (Romains 5). La réconciliation, c’est le salut, la vie éternelle. Sur le plan théologique, c’est la restauration du lien rompu entre Dieu et l’homme par le Christ. David Jang prêche souvent que « lorsque nous confessons sincèrement notre péché et nous tournons vers Dieu, nous retrouvons cette identité d’enfants de Dieu pour laquelle nous avons été créés. »
Cela va bien au-delà de simples appartenances religieuses ou de rites. Il s’agit de la prise de conscience que, sans Dieu, mon être ne peut s’accomplir. Pour paraphraser Augustin : « Tu nous as faits pour Toi, et notre cœur est inquiet jusqu’à ce qu’il repose en Toi. » Créés à l’image de Dieu, nous ne pouvons trouver la paix, la joie et la raison de vivre qu’en Lui. Le monde propose une multitude de « substituts » : argent, pouvoir, gloire, plaisirs, idoles… mais ils n’offrent qu’une satisfaction éphémère, suivie d’un vide encore plus grand. L’homme ne fait que prolonger son errance spirituelle.
Selon le pasteur David Jang, « croire en Dieu et en Jésus » revient à retrouver notre moi authentique. Ce n’est pas adhérer formellement à une institution religieuse, mais redécouvrir qui je suis, d’où je viens et où je vais, en renouant avec mon Créateur. Or, parce que l’homme est doté à la base de cette sensibilité à Dieu – ce que Paul appelle « ce qu’on peut connaître de Dieu » –, il lui reste toujours la possibilité de retourner vers Dieu. Dans l’histoire universelle, d’innombrables peuples ont cherché des voies spirituelles, même si beaucoup ont dérivé vers l’idolâtrie ou de fausses conceptions de la divinité. C’est pourquoi Paul, dans ses écrits, appelle les hommes à délaisser ces idoles et à porter leurs regards sur le seul Créateur.
En fin de compte, Romains 1.19 confirme le caractère religieux et spirituel inscrit au plus profond de l’être humain. Placé juste après Romains 1.18, ce verset juxtapose deux réalités : la colère de Dieu envers l’homme pécheur et le potentiel qu’a l’homme de reconnaître Dieu. On y voit une tension entre, d’une part, la révolte et la déchéance que cause le péché, et, d’autre part, la faculté de percevoir Dieu, reflet de l’image divine en l’homme (malgré le péché originel).
Ainsi, David Jang encourage les chrétiens à une double attitude : « dénoncer le péché tout en croyant que l’homme garde la capacité et la soif de se tourner vers Dieu ». Si nous nous contentons de déclarer : « Vous êtes des pécheurs destinés à l’enfer », les gens se ferment. Mais comme Paul le démontre, il faut révéler le péché pour en expliquer la gravité, tout en montrant que l’homme a été créé pour Dieu et peut être restauré. Il y a effectivement du péché chez l’homme, mais il y a aussi la possibilité du salut. Ce qui rend l’Évangile opérant, c’est précisément l’alliance de la prise de conscience du péché et de l’espérance d’être sauvé par grâce.
Au cœur de l’Évangile se trouve l’idée que l’homme ne doit remplir aucune condition préalable pour venir à Dieu ; « Quiconque invoquera le nom du Seigneur sera sauvé » (Romains 10.13). Quand on confesse Jésus-Christ comme Sauveur, on reçoit la rémission des péchés et la vie éternelle. Exactement comme le fils prodigue qui rentre dans les bras de son père, nous retrouvons le statut d’enfant dès lors que nous revenons vers Dieu. Par la suite, Romains explique de manière systématique comment s’accomplit le salut : la justification, la sanctification, puis la glorification. Cependant, tout part de la conscience du péché et du « retour » vers Dieu.
De plus, l’Église porte la lourde responsabilité de préserver la pureté de l’Évangile. Elle aussi peut céder aux tentations, à la mondanité, ou pervertir la révélation de Dieu. David Jang avertit : « Si l’Église s’embarque dans des entreprises commerciales et s’acoquine avec le pouvoir au lieu de manifester la lumière de la vérité, elle perdra la puissance et la beauté de l’Évangile. » Si elle prêche un salut basé sur des œuvres ou un mérite personnel, elle ne procurera pas la liberté véritable. Au contraire, l’Église doit toujours proclamer la grâce inconditionnelle. En Romains 2, Paul blâme les Juifs qui jugent les païens tout en commettant les mêmes fautes : on ne peut dénoncer le péché des autres si l’on s’y complaît soi-même. L’Église doit exposer le péché pour conduire au repentir et, en définitive, offrir le pardon et la voie du salut : tel est le rôle du message de l’Évangile.
Romains 1.19 annonce une bonne nouvelle : « Si l’homme ouvre son cœur, il est capable de connaître Dieu et de revenir à Lui. » Dans la seconde partie du chapitre, Paul décrit ceux qui choisissent de persister dans le péché, disant que « Dieu les a livrés à leurs passions » (1.24, 1.26, 1.28). S’ils rejettent Dieu jusqu’au bout, Il respecte leur libre arbitre et les laisse récolter les fruits amers de leur autodestruction. L’homme est libre : il peut se rebeller contre Dieu ou s’abandonner à Lui. Et cette décision oriente sa destinée.
La réponse, comme Paul l’expose dès Romains 3, se trouve en Jésus-Christ, « dont l’œuvre d’expiation et de rédemption justifie le pécheur » et le libère de la colère divine. Cet Évangile est « la puissance de Dieu pour le salut de quiconque croit » (Romains 1.16). Le sombre tableau de la colère et du péché en 1.18-19 sert en fait à mettre en relief la gloire de la grâce divine. Plus grande est la profondeur du péché, plus éclatante est la grâce du Christ. David Jang insiste toutefois : même si l’homme a ce potentiel de connaissance de Dieu, il ne parviendra jamais de lui-même à la délivrance, car seul l’Évangile permet la solution radicale au problème du péché. Néanmoins, la « semence » de Dieu, inscrite dans l’homme, offre un terrain favorable pour la prédication. Voilà pourquoi l’Église doit annoncer courageusement la Bonne Nouvelle : en chacun demeure une soif de Dieu, qui peut ressurgir lorsque l’Évangile est proclamé.
En résumé, Romains 1.18-19 fait apparaître simultanément la colère de Dieu et la présence, en l’homme, d’une connaissance possible de Dieu. L’homme a besoin de salut, mais il peut y accéder, car Dieu a inscrit en lui ce « sens » de Lui-même. Sans cette conviction, on peut penser que le péché scelle irrémédiablement notre sort. Mais l’Évangile se dresse, déclarant que la voie du retour à Dieu est ouverte. L’Épître aux Romains développera cette présentation de l’Évangile : la justification par la foi, la réconciliation avec Dieu, et la vie éternelle en Christ. Paul se fonde donc sur un double constat : la gravité universelle du péché et l’existence d’une aspiration profonde à Dieu dans le cœur humain.
David Jang conclut que l’Église doit à la fois :
Annoncer la gravité du péché et la réalité de la colère divine, afin que l’homme ne s’illusionne pas sur sa condition.
Affirmer que chaque personne est capable de se tourner vers Dieu, ayant en soi une étincelle de la connaissance de Dieu.
Proclamer que la seule véritable solution au péché est en Jésus-Christ, par la foi en Sa grâce.
Sans la mise en lumière du péché ni la notion de la colère divine, l’homme ne se sait pas pécheur et ne veut pas de salut. Sans la reconnaissance de la possibilité intérieure de connaître Dieu, on pourrait sombrer dans un fatalisme pessimiste ou un élitisme religieux. Il faut donc tenir ensemble Romains 1.18 et 1.19. L’Église doit dire au monde : « Vous avez en vous la capacité de connaître Dieu. Cependant, si vous continuez à rejeter la vérité, vous restez sous le coup de Sa colère. Repentez-vous et revenez sans tarder ! » Pour qui ouvre son cœur, l’Évangile est une puissance de vie.
En définitive, l’Épître aux Romains ne s’arrête pas au diagnostic du péché. Si Paul insiste tant sur la culpabilité universelle (chapitres 1.18 à 3.20), c’est pour introduire la réponse salvatrice : la croix du Christ, grâce à laquelle le pécheur est justifié. « Il n’y a pas de juste » devant Dieu, mais, par le sang de Jésus, nous sommes lavés et déclarés justes, devenant enfants de Dieu. Voilà la grande nouvelle que Romains proclame, et les versets 1.18-19 en sont l’introduction. David Jang prêche : « Prenons conscience de nos péchés, repentons-nous et écoutons la voix de Dieu déjà présente au fond de notre cœur. Nous avons été créés pour Dieu, et, même déchus, nous portons encore ce désir. Admettons-le, et tournons-nous vers l’Évangile : nous serons alors délivrés de la colère et recevrons la vie éternelle. »
Ainsi, Romains 1.18-19 présente en germe toute la problématique de l’Évangile. D’une part, l’homme est sous la colère à cause de son péché ; d’autre part, Dieu a semé en lui la capacité de Le connaître. L’humanité cherche désespérément un sens, que ce soit via la science, la philosophie, l’art ou la politique, mais la réponse ultime est en Jésus-Christ. L’Église, dépositaire de ce message, est appelée à le proclamer fidèlement : oui, l’homme est pécheur et mérite la colère ; mais oui, il peut revenir à Dieu parce que Celui-ci Se révèle et invite chacun à la foi. David Jang souligne que, pour garder toute la force de l’Évangile, l’Église ne doit ni éluder le péché et la colère divine, ni nier la réalité d’une étincelle spirituelle chez l’homme. Si elle n’annonce pas la colère, les gens ne verront pas leur besoin de salut ; si elle néglige la présence de ce « sens de Dieu » en eux, elle tombera dans le pessimisme quant à l’évangélisation. Mais en unissant ces deux aspects, nous pouvons proclamer avec assurance : « L’homme est en péril à cause de son péché, mais il est aussi capable de se tourner vers Dieu qui l’attend. » Et à ce moment-là, l’Évangile déploie toute sa puissance pour sauver.
L’enjeu est aussi celui de la restauration de l’homme en tant que créature faite pour Dieu : par la croix du Christ, la relation verticale avec Dieu est rétablie, et les relations horizontales avec autrui en sont transformées. Puisque l’injustice découle de l’impiété, le retour à Dieu amène la guérison de beaucoup d’injustices dans le monde. Voilà la logique interne de l’Épître : si l’impiété est résolue, l’injustice peut l’être également. Au bout du compte, Romains 1.18-19 illustre de façon concise les prémices de la théologie paulinienne du salut. L’homme est sous le péché, donc sous la colère ; il est pourtant encore porteur d’une aspiration à Dieu, et peut accueillir l’Évangile. En dépit des innombrables tentatives humaines pour donner un sens à la vie, seule la foi en Jésus-Christ ouvre la voie de la réconciliation avec Dieu, du pardon et de la vie éternelle. L’Église doit témoigner de ce salut, conduisant les pécheurs au repentir et leur offrant l’espérance glorieuse de l’Évangile.
Comme le souligne souvent David Jang, la question cruciale demeure : « Ai-je retrouvé mon moi authentique en Dieu ? Resté-je sous la colère divine ou vais-je reconnaître mon péché et saisir la grâce du salut ? » C’est l’appel direct et personnel de Romains. L’Évangile n’est pas un simple savoir, mais une interpellation exigeant une décision existentielle. Prenons conscience de ce qu’il y a en nous d’aspiration à Dieu, cessons de fuir la vérité du péché et accourons humblement vers Lui. Dès lors, la colère de Dieu ne sera plus une menace de destruction, mais un aiguillon nous poussant à la repentance, pour nous arracher au péché et nous ouvrir à la vie nouvelle.
Au final, Romains 1.18-19 constitue le point de rencontre entre le péché et le salut, entre la colère et la grâce. Grâce à ces versets, nous comprenons qui est Dieu et qui est l’homme. Sans Dieu, l’homme ne saurait trouver son identité ni la paix véritable. Mais en se détournant de Dieu, il est inévitablement sous le coup de la colère. C’est pourquoi l’Évangile est indispensable : il nous délivre de la puissance du péché et nous rend enfants de Dieu.
Le pasteur David Jang enseigne que, tant que l’Église demeure fidèle à ce message, elle portera dans le monde la proclamation d’un Évangile vivant et puissant. « L’homme est capable de connaître Dieu » : cela nous remplit d’espérance pour l’évangélisation. « La colère de Dieu s’abat sur le péché » : cela souligne l’urgence et le sérieux de la démarche de salut. Si l’Église atténue l’un de ces deux aspects, elle affaiblit l’Évangile. Mais si elle les maintient ensemble, elle pourra prêcher la conversion avec autant de force que de compassion : « Vous portez en vous cette connaissance de Dieu, mais si vous persistez à la refuser, vous demeurez sous Sa colère. Repentez-vous sans tarder. » Pour ceux qui ouvrent leur cœur, l’Évangile se révèle comme une puissance de vie.
Ainsi, Romains ne se limite pas à dénoncer le péché. Une fois le péché mis en lumière, le salut peut intervenir. C’est ce que fait Paul : après avoir dévoilé l’ampleur du péché de 1.18 à 3.20, il propose la solution merveilleuse de la croix. Par l’expiation de Jésus-Christ, le pécheur est justifié et rétabli dans la filiation divine. C’est là le message de grande envergure que délivre Romains, et les versets 1.18-19 en posent les bases. David Jang exhorte donc les croyants à se repentir sincèrement, à prêter une oreille attentive à la voix de Dieu en eux. L’homme, créé pour Dieu, garde en lui un désir inné de se tourner vers Lui. Mais s’il renie ce désir et persévère dans le péché, il s’expose à la colère. S’il l’assume et accepte l’Évangile, il reçoit le pardon et la vie éternelle.
En définitive, Romains 1.18-19 inaugure la grande fresque de l’Évangile, abordant à la fois le péché et la colère, ainsi que la possibilité pour l’homme de pressentir Dieu. L’interrogation « Pourquoi avons-nous besoin de salut ? » et « Comment y accéder ? » s’impose d’elle-même. Romains répondra : « En Jésus-Christ, qui seul peut nous libérer de la colère et nous réconcilier avec Dieu. » L’Église a pour mission de le proclamer. Nous sommes tous sous la colère divine, mais nous sommes aussi capables de connaître Dieu et de nous tourner vers Lui. Jésus-Christ est l’unique médiateur qui nous arrache au péché et nous restaure comme enfants de Dieu. David Jang martèle que c’est là le cœur de l’Évangile dont l’Église doit se souvenir. Il faut dénoncer franchement le péché, mais non pour condamner définitivement : c’est afin d’appeler à la repentance et d’annoncer, en même temps, l’espérance du salut. Il faut également reconnaître la soif de Dieu inscrite en tout homme : loin de le mépriser, nous devons l’estimer capable de ressaisir cette soif. Quand « le péché et la grâce », « la colère et le salut » sont à la fois prêchés, alors l’Évangile selon Romains se manifeste dans toute sa force, même aujourd’hui.
L’enjeu ultime est de recouvrer notre véritable identité, celle d’êtres créés pour Dieu, réconciliés avec Lui. Cette réconciliation verticale ouvre la voie à la guérison des injustices horizontales. Romains l’affirme : là où l’impiété recule, l’injustice est appelée à régresser. Par conséquent, Romains 1.18-19 condense déjà l’essentiel de la théologie évangélique : l’homme, plongé dans le péché, subit la colère de Dieu, mais il a gardé en lui un élan de connaissance vers Dieu. Malgré ses propres efforts philosophico-religieux, seul l’Évangile de Jésus-Christ offre une délivrance définitive. C’est à l’Église d’en être la messagère, afin que ceux qui reconnaissent leur péché reçoivent le pardon et la vie. David Jang rappelle que Dieu agit constamment pour toucher la conscience de l’homme. La question est : « Saisirons-nous la main qu’Il nous tend ? » Si oui, nous trouverons la vie ; si non, nous resterons dans les ténèbres du péché et sous la colère. À chaque époque, y compris la nôtre, la situation est la même, qu’on vive à Rome à l’âge d’or ou dans un monde moderne. Les progrès scientifiques ou la prospérité économique ne suppriment pas l’angoisse profonde : « Sans Dieu, rien ne peut combler notre être. » Cependant, l’Évangile demeure. Il nous assure que nous n’avons plus à être esclaves du péché ni à craindre la colère : la voie du retour à Dieu est ouverte. À l’Église de proclamer et d’accomplir cette mission, en sachant qu’il revient à l’auditeur de choisir l’acceptation ou le refus. C’est la logique du salut dans Romains : la grâce est offerte à qui se repent et croit, tandis que la colère s’abat sur qui s’entête à refuser. Paul, dans Romains 1.18-19, jette ainsi les fondements d’une vision puissante de l’Évangile, à la fois lucide sur la gravité du péché et confiante dans l’aspiration de l’homme à connaître Dieu, tout en montrant que la pleine révélation du salut se trouve en Jésus-Christ seul.
I. La ira de Dios y la impiedad e injusticia humanas
El pasaje de Romanos 1:18-19 es un texto clave en el que el apóstol Pablo, al iniciar la parte principal de su Epístola a los Romanos, describe la realidad pecaminosa de la humanidad y la ira de Dios que recae sobre ella. El pastor David Jang, a lo largo de diversas predicaciones y exposiciones, ha enfatizado que este pasaje constituye un fundamento esencial para comprender la estructura global de Romanos y su doctrina de la salvación. De hecho, al leer la Epístola, vemos que el orden en que se proclama el evangelio es primero el ‘pecado’ y luego la ‘salvación’. No se trata solo de una característica estructural; para entender adecuadamente las buenas nuevas, antes debemos percibir con claridad la naturaleza del pecado y la razón por la cual el ser humano necesita desesperadamente ser salvo.
Pablo escribe su carta a un gran número de gentiles que habitaban en Roma. Esta ciudad era, en su época, un símbolo de civilización y prosperidad secular, pero también un lugar donde el pecado y la corrupción humana se manifestaban de forma extrema. Los romanos, en su mayoría, no se consideraban pecadores; más bien se enorgullecían de su refinada cultura, de su sabiduría, de su poderío militar y de sus riquezas, y no sentían conciencia de culpa alguna. Tal vez se preguntaban desconcertados: “¿Qué pecado tenemos nosotros? ¿Qué habría hecho mal esta gloriosa Roma para que se nos hable de la necesidad de salvación?”. Sin embargo, con el fin de explicar por qué la humanidad necesita salvación, Pablo desarrolla una argumentación muy lógica acerca de la profundidad del pecado que domina al hombre ante Dios.
En su exposición sobre Romanos 1:18-19, el pastor David Jang destaca especialmente que el versículo 18, que menciona la “ira de Dios”, describe tanto la consecuencia de todo pecado como el estado de enemistad existente entre Dios y la humanidad. La expresión “la ira de Dios” no alude a un arrebato emotivo similar a los de los seres humanos, ni a una mera proyección de nuestras pasiones sobre Él. Dios es perfecto y bueno, y su ira se fundamenta en Su santidad y justicia. Es la respuesta justa de un Dios santo que juzga el pecado. Ante Él, los hombres, que viven en “impiedad e injusticia”, han roto su relación con Dios y, por ello, Efesios 2:3 señala que somos por naturaleza “hijos de ira”.
El término “impiedad” se refiere a la transgresión en nuestra relación vertical con Dios: en vez de honrarlo y adorarlo, el hombre lo olvida y vive sin querer tenerlo presente en su corazón. Por otro lado, la “injusticia” describe la transgresión que se expresa de manera horizontal en las relaciones humanas: dañamos a los demás, los oprimimos y manifestamos corrupción a través de la deshonestidad, la hipocresía, la codicia, etc. En Romanos 1:18, Pablo menciona a quienes “con injusticia restringen la verdad”: personas que deliberadamente impiden la difusión de la verdad, acallan a quienes la proclaman o, incluso, hacen caso omiso de la conciencia que Dios ha impreso en lo más profundo de su ser.
Como señala David Jang, la mayoría de la gente teme enfrentarse a la cuestión del pecado. Reconocer que uno es pecador implica exponer nuestras limitaciones y vergüenzas. Por ello, de manera instintiva, muchos reaccionan con resistencia: “¿Por qué he de ser un pecador?”. Así, aunque tratemos de anunciar la profunda alegría y significado del término “salvación”, si antes no explicamos la razón de esa necesidad de salvación, la gente tenderá a pensar: “No creo necesitar algo así”. Para solventarlo, Pablo desarrolla detalladamente la doctrina del pecado y expone progresivamente cuánto se ha alejado la humanidad del orden y de la justicia establecidos en la creación divina.
En Romanos 1:18 se lee: “Porque la ira de Dios se revela desde el cielo contra toda impiedad e injusticia de los hombres que detienen con injusticia la verdad”. Este versículo no explica directamente por qué el pecado provoca la ira de Dios, pero los versículos siguientes (1:19-32) profundizan en la naturaleza del pecado y en sus resultados. David Jang, en su comentario de este texto, indica que la ira de Dios se debe a que la impiedad y la injusticia humana son caminos que llevan a la autodestrucción, y Dios no deja que eso ocurra sin intervenir. Del mismo modo que un padre no permanece indiferente cuando ve que su hijo se precipita hacia el mal, a veces manifestando enojo y corrigiendo con firmeza, la ira de Dios encierra, al mismo tiempo, un fuego santo y una advertencia de amor. Aunque la Biblia afirme que Dios es amor, ese amor no tolera ni consiente que el hombre persista en el pecado y se autodestruya. Su amor está ligado a la santidad, así que ante todo pecado que destruye la relación básica entre Él y el hombre, hay un juicio y una ira justos.
El pastor David Jang insiste con frecuencia en sus predicaciones: Dios es un ser personal; no es una idea filosófica desprovista de emoción. En la filosofía griega antigua, a menudo se concebía la deidad como un ente omnisciente, omnipotente, pero carente de sentimiento. Sin embargo, la Biblia nos revela a un Creador y Padre que se lamenta y se indigna cuando su creación se entrega al pecado. Tanto en Jeremías como en Oseas encontramos expresiones del corazón de Dios, que experimenta celos, dolor y enojo con la humanidad. Se trata de un Dios que, siendo soberano absoluto, contempla al hombre en el marco de una relación de amor. Y cuando dicha relación se ve rota por el pecado, su “ira” surge como una reacción ineludible de su santidad y su amor.
“Impiedad e injusticia”, que resumen el pecado humano, pueden relacionarse con los mandamientos que incumben directamente a Dios y con aquellos que rigen la conducta con el prójimo. Por más que el mundo progrese y la tecnología avance, es imposible que el hombre realice la verdadera justicia y bondad al margen de Dios. Incluso en un imperio tan bien organizado jurídicamente como Roma, con tradiciones filosóficas y éticas desarrolladas, como el estoicismo o el epicureísmo, la impiedad y la injusticia se revelaron de forma extrema. El hombre caído no puede resolver su problema fundamental con meras disciplinas morales ni con reflexiones filosóficas, pues el pecado no consiste en un simple desliz individual, sino que es la consecuencia de la ruptura de la relación entre Dios y el hombre.
Pablo prosigue afirmando que a causa del pecado “la ira de Dios se revela desde el cielo”. El pastor David Jang explica que la expresión “desde el cielo” muestra que, en la medida en que se acumula el pecado humano y llega a su clímax, se hace inevitable que el juicio divino caiga en el momento oportuno. Dios es paciente y da muchas oportunidades, pero al final juzga el pecado con justicia, manifestando así su santidad y su justicia. Los ejemplos del Antiguo Testamento —el diluvio en tiempos de Noé, la destrucción de Sodoma y Gomorra, el exilio del pueblo de Israel— demuestran que las advertencias de Dios ante el pecado no son vanas. En el Nuevo Testamento, las enseñanzas de Jesús acerca del juicio final y la historia de Ananías y Safira en el libro de Hechos muestran el carácter inquebrantable de la ira divina frente al pecado.
En la actualidad, no pocos creyentes se sienten incómodos ante la idea de la “ira” divina, o tienden a exagerar únicamente el amor de Dios, cayendo en distorsiones. Sin embargo, si no existiera ira contra el pecado, el amor de Dios sería un concepto vacío. Si es cierto que Dios es santo y que el pecado lleva al hombre a la ruina, el permitir que el pecado continúe sin corrección no puede considerarse amor. El pastor David Jang utiliza con frecuencia la analogía de la relación entre padres e hijos para explicar este punto. Si los padres observan que su hijo va por un camino peligroso y, alegando amarle, no lo disciplinan ni lo corrigen, no sería amor auténtico, porque están dejando que su hijo camine directo hacia su destrucción. Del mismo modo, Dios le dice a la humanidad: “¡Detente!” ante el pecado, da oportunidades para el arrepentimiento y, en último término, ejecuta el juicio sobre el pecado. Esa es la ira de Dios.
Aunque Pablo se centra en el “pecado de los gentiles”, englobando el pecado de aquellos que no conocen a Dios, la raíz principal que señala es la “impiedad”. Cuando la relación con Dios (dimensión vertical) se rompe, la consecuencia natural es la ruptura en las relaciones con los demás (dimensión horizontal). Los grandes males sociales como la injusticia, las guerras, la violencia, la opresión y la depravación sexual se derivan de la “impiedad”. Una vida que rechaza a Dios o no lo honra ni lo reverencia acaba produciendo toda clase de maldad. Romanos 1, en sus versículos finales, describe que la gente, en lugar de dar gloria a Dios, se entrega a la adoración de ídolos, imágenes ficticias y engañosas, sirviendo a sus deseos, con lo que el pecado y la corrupción se propagan en todos los ámbitos.
En este contexto, el pastor David Jang subraya que la Iglesia y los creyentes no deben esquivar la confrontación con el pecado. El pecado ha de ser expuesto para que quien lo comete pueda arrepentirse y hallar el camino a la salvación. Si en la comunidad de fe se tolera un pecado oculto, ese pecado continúa gangrenándose hasta convertirse en algo más serio. Así sucede también a nivel individual y en una nación o sociedad entera. Encubrir el pecado de forma ambigua no es un acto de amor, sino que, por el contrario, profundiza sus raíces. A lo largo de la Biblia, Dios muestra repetidamente que no permite el pecado y que, llegado el momento, ejerce su juicio con ira.
Esta exposición sobre el pecado se extiende desde Romanos 1:18 hasta 3:20. En términos esquemáticos, primero (1:18-32) Pablo describe el pecado de los gentiles; luego (2:1–3:8) denuncia el pecado de los judíos, y por último (3:9-20) concluye que tanto judíos como gentiles están bajo el dominio del pecado. En resumen, no hay justo, ni siquiera uno (Ro 3:10). Este razonamiento exhaustivo sobre la universalidad del pecado prepara el fundamento para la afirmación de que solo Jesucristo puede salvarnos del pecado.
La respuesta de Dios al pecado es su “ira”. Puede que en el mundo experimentemos la ira en diversas formas, pero la ira humana suele ser pecaminosa e imperfecta. En cambio, la ira divina es un juicio justo contra el pecado y un recurso santo que persigue la salvación del hombre. Según explica el pastor David Jang, precisamente por eso Romanos inicia su exposición refiriéndose al pecado y a la ira: el ser humano debe darse cuenta de su pecado y de que está bajo la ira de Dios para poder apreciar lo valioso que es el evangelio, “poder de Dios para salvación a todo aquel que cree” (Ro 1:16).
Por ende, la “ira de Dios” mencionada en Romanos 1:18 es un punto medular que no debemos pasar por alto. Pablo, al abrir el cuerpo principal de su epístola, enfatiza la ira de Dios como un tema crucial que describe cómo recae sobre la impiedad y la injusticia humanas (el pecado). Al igual que los romanos de la antigüedad, la gente de hoy, orgullosa de los adelantos científicos y tecnológicos, la prosperidad económica, etc., tiende a cuestionar: “¿Por qué habríamos de necesitar salvación?”. Pero si el hombre no ve que verdaderamente está en pecado, jamás sentirá la urgencia de la salvación. En este punto insiste el pastor David Jang: la proclamación de la “ira de Dios” en Romanos 1:18 sigue siendo tan importante como siempre, porque sin el reconocimiento del pecado, no hay anhelo real de salvación.
Detrás de esta ira se halla el pecado “que con injusticia restringe la verdad”. Con frecuencia, cuando se anuncia la verdad, algunos reaccionan con hostilidad y tratan de silenciarla, porque cuanto más luce la luz de la verdad, más evidente se hace el pecado. A lo largo de la historia de la Iglesia, ha habido siempre fuerzas empeñadas en sofocar el evangelio. Pero la Palabra de Dios no puede ser acallada por el hombre. Dios respalda a quienes Él ha llamado para proclamarla, y la Iglesia, en medio de la persecución, ha defendido y difundido la verdad. Así se cumple lo que dice Isaías 40:8: “Sécase la hierba, marchítase la flor; mas la palabra del Dios nuestro permanece para siempre”.
La finalidad del mensaje de la ira de Dios no es intimidar a la gente o sumirla en culpa, sino, en el fondo, llamar al arrepentimiento y atraer a Dios a quienes se han apartado. Si el hombre no se da cuenta de su pecado, no puede recibir la salvación. Por ello, Pablo lo denuncia con claridad. Cuando la Iglesia omite señalar el pecado o lo suaviza demasiado, la gente pierde de vista la gravedad de su condición pecaminosa y no siente necesidad de salvación. Así, el evangelio se reduce a “buenas palabras” y pierde su fuerza transformadora. Por tal razón, la Iglesia primitiva y Pablo daban un gran énfasis a la conciencia del pecado, algo que, según recalca David Jang, sigue teniendo vigencia en la Iglesia actual.
En definitiva, Romanos 1:18 menciona la “ira de Dios” y la sitúa en una posición muy significativa dentro del evangelio. Para comprender debidamente el amor y la salvación de Dios, primero hemos de reconocer la realidad del pecado y la justa ira que Dios ejerce sobre él. Pasar por alto esta verdad imposibilita comprender la gracia y el poder del evangelio. La salvación es precisamente “del pecado”, y quien ignora qué es el pecado tampoco sabrá qué es la salvación.
Así, la “impiedad e injusticia” que despiertan la “ira de Dios” describen un problema esencial que el hombre no puede resolver por sus propios medios. Solo cuando el ser humano se ve ante la ira divina, comienza a sentir la necesidad de arrepentirse y de volverse a Dios. Ni la grandeza cultural, el poder ni la prosperidad de Roma pudieron encubrir este problema, del mismo modo que hoy nada de lo que el mundo ofrece puede aligerar la carga del pecado y el peso de la ira divina. Tal es la urgencia de la condición humana que Pablo quería dejar clara, y este es, a su vez, el motivo por el que precisamos el evangelio.
II. La conciencia de Dios en el interior humano y la necesidad de la salvación
Romanos 1:19 se enlaza al tema del pecado y la ira de Dios con la afirmación: “porque lo que de Dios se conoce les es manifiesto, pues Dios se lo manifestó”. Sorprendentemente, Pablo declara que incluso los incrédulos (gentiles que todavía no conocían a Jesús) tienen ya la posibilidad de “conocer a Dios”. Esto alude a que el ser humano, al ser creación de Dios, mantiene un vínculo ineludible con su Creador. Aunque vive en impiedad e injusticia, el hombre conserva dentro de sí una cierta capacidad de reconocer a Dios.
El pastor David Jang enseña que este versículo pone de relieve que “el hombre, desde su nacimiento, siente un anhelo innato por Dios, y aunque haya caído en el pecado, no está completamente destruido”. En efecto, a causa del pecado, el hombre está condenado a morir espiritualmente, pero en su interior persiste la “imagen de Dios” —o al menos residuos de ella— que incluye la razón, la voluntad libre, el sentido moral y la inclinación religiosa. Es por esto que, a lo largo de la historia, la humanidad ha buscado de manera constante a “un dios” o “un ser absoluto”.
Pablo menciona “lo que se puede conocer” de Dios en dos sentidos. Primero, se refiere a la revelación general mediante el “mundo creado”. En el versículo 20 de Romanos 1 profundiza en ello. Por medio de la naturaleza y el universo, Dios ha dado a conocer parte de su poder y deidad. El orden y armonía del cosmos, el cambio regular de las estaciones, la precisión de los astros y la maravilla de la vida revelan de forma intuitiva que no somos producto de una casualidad, sino que existimos bajo un plan cuidadoso del Creador. Muchos filósofos y científicos han llegado a admitir la existencia de un ser supremo al contemplar el orden del universo.
Segundo, existe el ámbito de la conciencia y de la razón en el interior del hombre. El pastor David Jang señala que el hecho de que el ser humano experimente remordimiento cuando peca, distinga el bien del mal y busque un propósito para su existencia, denota la presencia de un anhelo natural de Dios en él. Es común que la gente, en algún momento de su vida, enfrente la pregunta trascendental: “¿Quién soy? ¿Por qué vivo?”. Este interrogante surge de la ansiedad y el vacío espiritual que siente la persona alejada de Dios. Solo podemos hallar la respuesta en Dios. San Agustín lo expresó así: “Nuestro corazón está inquieto hasta que descanse en ti”, indicando que el hombre no puede hallar reposo sin Dios.
El problema es que, si bien el hombre tiene esa capacidad básica de “conocer a Dios”, se niega a recibir esa revelación. Pablo prosigue diciendo: “Habiendo conocido a Dios, no le glorificaron como a Dios, ni le dieron gracias” (Ro 1:21). A pesar de las pruebas de la existencia divina y la voz interior que les interpela, los humanos, en su orgullo, rechazan a Dios. O sustituyen a Dios con ídolos, prestan más atención a la mentira que a la verdad y se afanan en exaltarse a sí mismos. De ahí que la impiedad y la injusticia se agraven.
David Jang explica que rehusar a Dios conduce al hombre a “ansiedad, soledad, vacío y desesperación”. El pecado genera temor; buscar saciarse en los deseos mundanos solo proporciona satisfacciones efímeras, mientras la sensación de futilidad perdura. La soledad por la falta de un amor auténtico, la incertidumbre ante el futuro y la desesperanza son síntomas que revelan la “ausencia de Dios” en el alma humana. Por eso, incluso quienes no creen, en momentos de angustia existencial, claman a alguna divinidad o ente superior.
La verdad, sin embargo, es que ninguna disciplina moral o reflexión filosófica basta para reconciliarnos con Dios. Aunque puedan facilitar la búsqueda de Dios, mientras no se resuelva el problema del pecado, la comunión verdadera con Él es imposible. Este es el mensaje principal de Pablo en Romanos: el hombre no puede resolver el pecado por su cuenta; únicamente por la cruz y la resurrección de Jesucristo podemos alcanzar el perdón y la justificación. Mediante la fe en Cristo participamos de esa gracia, la que constituye el núcleo de la soteriología en la Epístola a los Romanos.
Por consiguiente, el hecho de que tengamos en nuestro interior “lo que de Dios se conoce” no basta para resolver el problema del pecado. Necesitamos el evangelio. El pastor David Jang subraya que para experimentar la verdadera libertad, la liberación del pecado y la paz del alma, es indispensable aceptar el evangelio de Jesucristo. También Jesús invita: “Venid a mí todos los que estáis trabajados y cargados” (Mt 11:28), y “Si alguno tiene sed, venga a mí y beba” (Jn 7:37). Esta invitación no exige rituales complicados ni méritos humanos; se trata sencillamente de “volver a Dios”, eje esencial de las buenas nuevas.
A veces incluso la religión institucional se convierte en un obstáculo para encontrar a Dios cuando se mercantiliza la fe o se insisten en prácticas y méritos humanos que llevan a la gente a creer erróneamente que primero deben cumplir ciertas condiciones para poder acercarse a Dios. Ese no es el mensaje de la Biblia. Romanos 3:24 dice que somos justificados gratuitamente por su gracia, mediante la redención que es en Cristo Jesús. Efesios 2:8-9 lo expresa también con claridad: “Porque por gracia sois salvos por medio de la fe… y esto no de vosotros, pues es don de Dios; no por obras, para que nadie se gloríe”.
En sus mensajes, David Jang frecuentemente emplea la parábola del hijo pródigo (Lucas 15) para ilustrar la relación entre Dios y el hombre. El hijo pródigo simplemente decidió: “Regresaré a mi padre”. No hubo requisitos ni condiciones; el padre corrió a su encuentro y le restituyó su posición de hijo. No se exigió un proceso complejo ni un costo. El hombre, a causa de la culpa, el orgullo o la distorsión que el mundo promueve, a menudo cree que debe “prepararse más” antes de acudir a Dios. Sin embargo, la Escritura deja claro que quienquiera que clame a Dios con sinceridad, Él no lo desechará. “He aquí, yo estoy a la puerta y llamo” (Ap 3:20). Dios mismo se acerca primero, aguarda nuestro retorno, y en el momento en que abrimos el corazón, su gracia actúa: somos perdonados y empieza la obra de la salvación.
El anhelo del alma, ese sentido de vacío y desasosiego que aflora cuando intentamos vivir sin Dios, demuestra que pertenecemos a Él. Ninguna satisfacción terrenal o distracción puede llenar este vacío de manera definitiva. Los pensadores romanos, como Séneca o Marco Aurelio, se esforzaron por encontrar sentido a la vida, acudiendo al estoicismo para hallar serenidad interior; no obstante, jamás pudieron hallar la solución última al problema del pecado. Pablo les anuncia que la auténtica respuesta descansa en Dios.
David Jang destaca que la frase “pues Dios se lo manifestó” implica que Dios no desea ignorar ni abandonar al hombre a su suerte. Desde la creación hasta el presente, Dios se revela al hombre de múltiples maneras: a través de la naturaleza, de la conciencia, de la historia, y de forma definitiva en Jesucristo. El punto crucial está en si el hombre lo recibe o lo rechaza.
Si el hombre persiste en rechazarlo, persiste en la impiedad y en la injusticia, y finalmente sufre la ira de Dios (Ro 1:18). Pero si lo acepta, se restablece la comunión con Dios, la relación de “reconciliación” (véase Romanos 5). Esta reconciliación es la salvación misma y significa que quien ha nacido de nuevo pasa a poseer la vida eterna. Teológicamente, el pecado que rompió nuestra relación con Dios es perdonado por la obra de Cristo. Así lo expresa el pastor David Jang: “En el momento en que reconocemos nuestro pecado y volvemos a Dios, recobramos la condición de hijos con que fuimos creados inicialmente”.
No se trata de un simple cambio de adscripción religiosa ni de participar en un acto de culto. Es descubrir “quién soy” en esencia, de dónde vengo y adónde voy, el propósito y significado últimos de la vida. Lo que dijo San Agustín —“mi alma no halla reposo sino en ti”— expresa la esencia de la existencia humana a través de los tiempos: fuimos creados a imagen de Dios, y solo en Él encontramos la plenitud, la paz, el gozo y el amor.
Entre tanto, el mundo propone muchos sustitutos, pretendiendo que pueden sustituir a Dios: dinero, poder, fama, placer y toda clase de ídolos. Todos ellos prometen felicidad, pero solo producen complacencias momentáneas y un vacío mayor. Así, el hombre prosigue su errancia espiritual. Para David Jang, “creer en Jesús” significa volver al ser auténtico que Dios diseñó. No se trata de afiliarse a una institución religiosa o apegarse a una liturgia, sino de un proceso de autodescubrimiento esencial: comprender mi verdadera identidad, origen y destino, y el sentido que guía mi vida.
Dado que el hombre ya tiene, en cierto modo, la capacidad de “conocer a Dios”, en cualquier momento puede ocurrirle que, alzando su clamor hacia el Señor, Dios le responda. El Apocalipsis 3:20 (“He aquí, yo estoy a la puerta y llamo”) muestra que es Dios quien nos invita primero a volvernos a Él. Y cuando abrimos nuestro interior, la gracia divina nos alcanza y se inicia la salvación: el perdón de los pecados y el regalo de la vida eterna.
Ninguna prosperidad o entretenimiento mundano puede resolver definitivamente la sed del alma. Los filósofos y eruditos de la Roma antigua, como vemos, se preguntaban por el sentido de la existencia, pero no hallaban respuesta al problema esencial del pecado. Pablo proclama a estos mismos romanos que la respuesta verdadera está en Dios.
El pastor David Jang también reflexiona que “Dios se lo manifestó” implica que el deseo de Dios no es mantener al hombre en la ignorancia, sino mostrarse y guiarlo hacia Él. La iniciativa es divina, y el hombre puede acoger o rechazar esa revelación. Si la rechaza, incurrirá en la ira descrita en Romanos 1:18. Si la acepta, tendrá la “reconciliación” (Romanos 5), es decir, la salvación y la vida eterna. Es la restauración de la relación rota por el pecado a través de Cristo. David Jang subraya que cuando uno reconoce con sinceridad que es pecador y se vuelve a Dios, recupera la esencia de sí mismo como “hijo de Dios”.
No es asunto de cambiar de religión o adoptar un formato de culto diferente; es partir de la convicción de que “sin Dios no puedo ser plenamente yo”. La famosa frase de San Agustín —“estamos hechos para Dios y nuestro corazón no halla sosiego si no descansa en Él”— resume la verdad universal de la condición humana. Fuimos creados a imagen de Dios y solo en la comunión con Él podemos hallar la paz y el gozo genuino.
A pesar de ello, el mundo ofrece una variedad de ídolos que fingen saciar ese deseo innato. El dinero, el poder, el prestigio, el placer y diversas ideologías pretenden conducir al hombre a la felicidad, pero al final solo brindan satisfacción efímera, acrecentando la sed interior. Por ello, muchos vagan incesantemente, con un vacío cada vez mayor. David Jang predica que la fe en Jesús implica, en realidad, el retorno a la identidad original. No se reduce a unirse a un grupo religioso o atenerse a reglamentos; es recobrar la consciencia de nuestra creación en Dios y de que sin Él estamos incompletos.
El hombre puede reconocer a Dios porque cuenta en su interior con “lo que de Dios se conoce”. De hecho, toda cultura humana ha intentado expresar la búsqueda de lo divino o de lo trascendente. Pero esa búsqueda se ha desviado a menudo hacia la idolatría y ha terminado enfocándose en conceptos que no son el Dios verdadero, sino meras creaciones humanas. Por eso Pablo continúa exhortando: “No se engañen con sus muchos dioses, ni con las filosofías erradas ni con la deificación del Imperio; vuelvan la mirada al Creador único y verdadero”.
Así, Romanos 1:19 (“porque lo que de Dios se conoce les es manifiesto”) confirma la dimensión religiosa y espiritual innata del ser humano. No obstante, en paralelo, Romanos 1:18 presenta la “ira de Dios”. Esto revela la naturaleza dual de la existencia humana: por un lado, anhelamos a Dios; por otro, nos rebelamos contra Él por el pecado. Desde una perspectiva teológica, esta tensión puede describirse como la coexistencia del “pecado original” y la “imagen de Dios”.
En sus predicaciones, David Jang señala que, por ello, los cristianos debemos “denunciar el pecado, pero a la vez creer que el ser humano conserva ese anhelo y potencial para hallar a Dios”. Si nos limitamos a decir al mundo: “Ustedes son pecadores que irán al infierno”, seguramente muchos se cerrarán. Pero, como hace Pablo, hemos de señalar el pecado con claridad y, al mismo tiempo, extender la esperanza que surge de decir: “En ustedes hay una semilla de anhelo hacia Dios; si se vuelven a Él, serán transformados”. Porque, aunque el hombre es pecador, tiene también la posibilidad de salvación. Ese potencial se vuelve realidad por medio del evangelio.
La esencia del evangelio es que el ser humano no necesita aportar méritos ni cumplir requisitos complejos; con solo invocar el nombre de Jesucristo y recibirlo como Salvador, halla el perdón de pecados y la vida eterna: “Porque todo aquel que invoque el nombre del Señor será salvo” (Ro 10:13). Al igual que el hijo pródigo que vuelve a la casa paterna, cualquier pecador puede volver a Dios y, al hacerlo, recobra su condición de auténtico hijo. Romanos, más adelante, muestra de manera sistemática cómo la salvación incluye la justificación, la santificación y, finalmente, la glorificación. Pero todo empieza por “reconocer el pecado y volverse a Dios” de corazón.
La Iglesia, por su parte, lleva la enorme responsabilidad de anunciar este mensaje, sin ignorar que ella misma también está expuesta a tentaciones y a la secularización. Es fácil que, incluso dentro de la Iglesia, la “conciencia de Dios” se distorsione o se manipule para otros fines. El pastor David Jang advierte que cuando la Iglesia, lejos de ser luz de la verdad, se dedica a los negocios o a ejercer un poder abusivo, pierde la pureza y la fuerza del evangelio, y obstaculiza el deseo de la gente de buscar y encontrar a Dios. Si el evangelio, en vez de proclamar la gracia incondicional de Dios, se tergiversa poniendo el énfasis en los logros humanos, no conduce a la verdadera libertad del alma.
Así, la Iglesia y los creyentes deben examinarse continuamente. Igual que en Romanos 2 Pablo reprende a los judíos: “¿Tú, que juzgas a los gentiles, no haces lo mismo?”, si la Iglesia denuncia el pecado y, a la vez, vive en pecado, eso sería pura hipocresía. La comunidad de fe no debe “restringir la verdad” con su propia impiedad e injusticia. Por el contrario, está llamada a iluminar el pecado y guiar al arrepentimiento, ofreciendo el perdón y la reconciliación del evangelio. Ha de ser un canal de la verdad y no limitarse a la condenación, sino abrir el camino a la salvación.
Romanos 1:19 encierra un mensaje de esperanza: “si el hombre abre el corazón, puede reconocer a Dios y volverse a Él”. Posteriormente, en la segunda parte del capítulo 1 (vv. 24, 26, 28), Pablo menciona tres veces que Dios “los entregó” a sus pasiones. Cuando las personas persisten en su rechazo a Dios, éste respeta su libre albedrío y permite que prosigan en su camino de perdición, cargando con las consecuencias de su elección. El ser humano, creado con libre voluntad, asume entonces la responsabilidad de afrontar el desenlace de vivir según sus propias pasiones.
¿Cuál es la respuesta? A partir del capítulo 3 de Romanos, Pablo muestra la solución: gracias a la expiación realizada por Jesucristo, cualquier pecador puede ser justificado y escapar de la ira de Dios, para entrar en la vida eterna. Este es el evangelio que constituye “poder de Dios para salvación” (Ro 1:16). La contundente declaración de la culpa universal en 1:18–3:20 hace resplandecer aún más el glorioso poder del evangelio: cuanto más consciente es el hombre de su pecado y su desesperanza, más grandiosa aparece la gracia de Cristo.
El pastor David Jang insiste: incluso si el hombre tuviese en su interior la capacidad de reconocer a Dios, sin Jesucristo y el evangelio, seguiría imposibilitado de alcanzar la salvación. Ni la revelación general ni la conciencia moral resuelven el pecado de raíz. Sin embargo, el hecho de que Dios haya sembrado en nosotros esa “búsqueda innata de Él” indica que, al oír el mensaje del evangelio, el hombre puede responder a esa voz interior. Por eso la Iglesia ha de proclamar el evangelio con valentía, confiando en que el Espíritu Santo tocará el anhelo profundo que hay en cada corazón humano.
Resumiendo, Romanos 1:18 y 19 describen conjuntamente la ira de Dios y la posibilidad de que el hombre conozca a Dios. Esta combinación plantea la pregunta de por qué necesitamos la salvación y cómo podemos obtenerla. Debido a la impiedad e injusticia, estamos bajo la ira divina; pero, al mismo tiempo, la conciencia de Dios que llevamos nos permite, si nos arrepentimos y aceptamos el evangelio, alcanzar la salvación. Así llega Pablo a la conclusión en Romanos 3: no hay justo, pero la redención en Cristo es accesible a todo el que cree. Este es el corazón del mensaje de salvación, tan válido hoy como entonces.
Ninguno de nosotros puede jactarse de estar libre del pecado y de la ira de Dios, según la Escritura. Sin embargo, esa realidad no anula nuestra esperanza, porque Dios ha impreso en nosotros la semilla de la búsqueda de Él y ha abierto un camino de salvación en Cristo. Al comprender esto, el hombre halla su verdadero yo al reconciliarse con Dios, recuperando el sentido y el propósito de su existencia.
David Jang explica que “el evangelio es el poder de Dios para dar vida al hombre bajo el pecado”, y que “el hombre puede reconocer su pecado gracias a la voz interior (la ley moral, la conciencia) y la revelación que Dios hace por medio de la creación”. Cuando se anuncia el evangelio, muchos advierten con sorpresa: “Esto es lo que siempre he anhelado”, o un sentimiento de culpa que estaba adormecido surge a la superficie y los conduce al arrepentimiento. Ese “volverse a Dios” o “venir a Cristo” marca el inicio de la salvación que describe Romanos.
Romanos 1:18-19 enseña que, aunque el hombre esté de espaldas a Dios, éste sigue llamándolo para que se vuelva a Él. Pero, si el hombre rechaza esa llamada, no puede escapar de la ira provocada por el pecado. Este mensaje valía para la Roma de Pablo y vale para cualquier civilización. En la actualidad, a pesar de los avances científicos y el bienestar material, el vacío y la ansiedad interiores no han desaparecido. Ello confirma que, aunque llevamos “lo que de Dios se conoce” dentro de nosotros, vivir sin Él inevitablemente produce esa desazón.
Si escuchamos el mensaje del evangelio y abrimos nuestro corazón, ya no permaneceremos como esclavos del pecado. Podemos escapar de la ira divina y ser adoptados como hijos de Dios. Ésta es la verdad que la Iglesia debe proclamar al mundo. Cada persona puede acoger o rechazarla, y de esa elección depende su destino. Si aceptamos el mensaje y acudimos a Dios con arrepentimiento y fe, recibimos perdón y vida eterna; si lo rechazamos, permanece la ira de Dios. Este es el planteamiento soteriológico de toda la Epístola a los Romanos.
Vemos, pues, que Romanos 1:18-19, al mostrarnos la ira de Dios y la conciencia de Él en el hombre, no es un mero texto antiguo para un contexto específico. Mientras exista el ser humano y persista el pecado, el problema sigue vigente. Y la respuesta del evangelio también permanece invariable: el hombre ha sido creado para buscar a Dios, pero el pecado lo separa, aunque Dios ha provisto el camino de la reconciliación en Jesucristo. La tarea de la Iglesia y los creyentes es difundir este camino, presentándoselo a todos.
Tal como señala David Jang, la pregunta clave de este pasaje es: “¿Has recuperado tu identidad real?”, “¿Permanecerás bajo la ira de Dios o admitirás tu pecado, te arrepentirás y abrazarás la gracia de la salvación?”. La Epístola a los Romanos interpela así al oyente de forma personal y directa, pues el evangelio no es solo una doctrina, sino un llamado a una decisión existencial. Una vez comprendemos que en nuestro interior hay una “conciencia de Dios” y admitimos nuestro pecado sin excusas, retornamos a Dios con humildad. Entonces la ira de Dios se convierte, no en una amenaza para aniquilarnos, sino en la sacudida que nos hace salir del pecado y recibir la salvación.
Con ello, Romanos 1:18-19 es el prólogo donde se entrecruzan pecado y salvación, ira y gracia. Este pasaje nos revela a Dios y también la naturaleza humana. El hombre, sin Dios, jamás hallará su auténtica esencia ni la paz verdadera. Al tiempo, si rechazamos a Dios, persistimos en el pecado y encaramos inevitablemente su ira. Por eso necesitamos el evangelio, que nos libera del pecado y nos reconcilia con Dios, haciéndonos sus hijos.
El pastor David Jang insiste en que, mientras la Iglesia conserve fielmente este mensaje, podrá anunciarlo con eficacia en el mundo. Reconocer que el hombre tiene una capacidad básica para conocer a Dios nos anima a evangelizar con esperanza, sabiendo que, en el interior de cada persona, late un anhelo de Dios. A la vez, proclamar la “ira de Dios” nos muestra la urgente necesidad del evangelio. Si la Iglesia elude hablar del pecado y de la ira, las personas no percibirán la gravedad de su condición ni sentirán la necesidad de salvación. Por otro lado, si ignoramos que cada persona conserva un anhelo de Dios, corremos el riesgo de adoptar un pesimismo que nos impida testificar.
Por ello, ambos versículos (Ro 1:18 y 1:19) han de mantenerse en equilibrio. De este modo, afrontamos con realismo la seriedad del pecado y de la ira divina, pero también albergamos la esperanza de que quien se arrepienta encontrará la salvación. Así la Iglesia puede decir al mundo: “Dentro de ti hay una semilla que puede conocar a Dios. Pero mientras te aferres al pecado, estarás bajo la ira divina. Arrepiéntete pronto y vuelve a Dios”. Y a quien acepte esta invitación, el evangelio se manifestará como poder de vida y salvación.
En resumen, Romanos no termina denunciando el pecado; más bien, lo revela para llevarnos a la salvación. Pablo expone sin rodeos la perversidad humana desde el capítulo 1 hasta el 3, y luego nos presenta la obra redentora de Jesucristo, mediante la cual el pecador puede ser justificado y convertirse en hijo de Dios. Este es el evangelio magistral desarrollado en la Epístola, y Romanos 1:18-19 es su pórtico de entrada.
En las exposiciones de David Jang, se nos recuerda que debemos “reconocer nuestros pecados y arrepentirnos” y “abrirnos a la voz de Dios que ya está impresa en lo más profundo de nuestro ser”. Nadie puede vivir sin Dios, porque fuimos creados para Él, y por eso, aun estando en el pecado, lo buscamos y lo necesitamos. Ese anhelo puede impulsarnos a la salvación, a menos que lo rechacemos por completo. Si decidimos desecharlo, nos toparemos con la ira divina. Si, en cambio, lo aceptamos y nos dirigimos al encuentro con Dios a través del evangelio, recibimos el perdón y la vida eterna.
Así pues, Romanos 1:18-19 funciona como una obertura que anticipa toda la trama del evangelio. Muestra el problema del pecado y la ira de Dios, y a la vez la posibilidad de percibir a Dios. De esta manera plantea preguntas inevitables: “¿Por qué necesitamos salvación? ¿Cómo podemos salvarnos?”. Y el resto de Romanos responde: la salvación se halla en Cristo Jesús. La Iglesia, por ende, está llamada a proclamar esta verdad: estamos bajo la ira de Dios a causa del pecado, pero somos capaces de conocerle y Él nos ha brindado el camino de retorno en Jesús. Este mensaje debe resonar en medio de la humanidad, porque el hombre es un ser creado para Dios. Solo Cristo, y no ninguna otra alternativa, puede librarnos del pecado y de la ira divina, restituyendo nuestra condición de hijos de Dios.
En palabras de David Jang, la Iglesia no debe olvidar jamás este meollo del evangelio. Debe señalar el pecado sin tapujos, pero sin omitir la esperanza de la conversión y la posibilidad de volver a Dios. Y, al mismo tiempo, reconocer que cada persona conserva una chispa de anhelo por Él, de modo que podemos acercarnos al mundo con respeto y confianza, presentándoles las buenas nuevas. Solo así, juntando la realidad del pecado y la grandeza de la gracia, el evangelio de Romanos seguirá mostrando su poder transformador en el presente.
El fin último de todo este planteamiento es que el hombre “recupere su yo auténtico” y se reconcilie con Dios. Separados de Él, vivíamos en hostilidad y, al ser justificados por la sangre de Cristo, recibimos la adopción como hijos y experimentamos su amor por el Espíritu Santo, encontrando un nuevo significado y propósito en la vida. Al restablecerse la relación vertical con Dios (la piedad), pueden comenzar a restaurarse también las relaciones horizontales (la justicia). El principio de Romanos es claro: si no resolvemos la impiedad, la injusticia no podrá sanarse.
En definitiva, Romanos 1:18-19 condensa en tan solo dos versículos los pilares centrales de la teología del evangelio. La humanidad está en pecado y bajo la ira divina, pero a la vez existe en nosotros un “conocimiento de Dios” que puede llevarnos a aceptar el evangelio. Hoy, como ayer, hay incontables personas que buscan sentido en la ciencia, la filosofía, las artes y múltiples corrientes de pensamiento, sin encontrar la respuesta definitiva. Esta solo reside en Jesucristo. La Iglesia, como depositaria de esta verdad, debe presentar el perdón del pecado y la vida eterna a quienes reconozcan su falta y se arrepientan.
David Jang remarca que el análisis de estos versículos de Romanos exhorta a la Iglesia a contemplar tanto la severidad del problema espiritual humano como la magnitud de la gracia de Dios. La ira de Dios es real, y su amor y salvación también lo son. El hombre está en poder del pecado y la muerte, pero también existe un deseo de Dios en su interior. Viendo esto, debemos proclamar: “Cree en Jesucristo y serás salvo”. Cuando esa voz alcanza la dimensión más profunda del corazón humano, de la que habla Romanos 1:19, muchos reconocen: “Esto es lo que mi interior pedía”. El paso decisivo es la conversión, el “volvernos al Señor” que nos introduce en la salvación.
En conclusión, Romanos 1:18-19 superpone la ira de Dios y la percepción de Dios en el interior del hombre. Este texto enuncia el prólogo que abordará plenamente la realidad del pecado y de la salvación en la Epístola. Pablo, a la vez que conduce a sus lectores a reconocer la profundidad del pecado, les abre la puerta a la esperanza de la reconciliación con Dios. Tanto el pastor David Jang como muchos otros pastores y teólogos examinan este pasaje con detenimiento porque es ahí donde comienza Romanos su gran desarrollo del evangelio: ver primero el pecado para poder comprender la salvación, y percibir que en lo profundo del hombre late el anhelo de Dios, para dejar espacio al evangelio.
Que la Iglesia y los creyentes no olviden que la proclamación de la ira divina y la conciencia interior de Dios son esenciales para presentar con fidelidad el mensaje de Cristo. Quien desconoce su pecado difícilmente anhelará salvación; quien no sabe que lleva en su interior la huella de Dios podría sentirse sin esperanza. La conjunción de ambos aspectos sostiene el ministerio de anunciar a un mundo caído que, pese a hallarse bajo la ira, puede volver a Dios por medio de Jesucristo. Precisamente en esa tensión radica el poder del evangelio que describe Romanos: de la muerte a la vida, de la ira a la reconciliación, del pecado a la justificación.
Así, podemos resumir: “Estamos bajo la ira de Dios por causa del pecado, pero dentro de nosotros existe la capacidad de buscar a Dios, y Él ha dispuesto la vía de salvación en Cristo”. Esta afirmación sigue vigente para cualquier tiempo y cultura. Quien acepte la invitación y se arrepienta será liberado; quien la rechace, se enfrentará al juicio. Por tanto, cada cual debe decidir cómo responderá al evangelio. Romanos 1:18-19 da inicio a este gran drama de la salvación, presentándonos la realidad del pecado y la esperanza de la redención. La Iglesia debe predicar este mensaje, y cada persona debe confrontarse con él. Y si lo abraza, hallará la vida eterna y recobrará su verdadera identidad en Dios. Esa es la esencia del mensaje de Pablo a los romanos y, también, el eco de las enseñanzas del pastor David Jang.
I. The Wrath of God and Humanity’s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Romans 1:18–19 marks the beginning of the main body of the Epistle to the Romans, where the Apostle Paul deals with the reality of human sin and God’s wrath upon it. Pastor David Jang, in various sermons and expositions, has repeatedly emphasized that this passage forms a critical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the structure of Romans and its doctrine of salvation. Indeed, as one reads Romans, the proclamation of the gospel begins with sin, followed by a detailed explanation of salvation. This is not merely a structural feature; it underscores that to understand the gospel properly, one must first grasp the nature of sin and why human beings need salvation.
Paul was writing to numerous Gentiles living in Rome—a city that symbolized the civilization and secular prosperity of that era, but also showcased some of the most degenerate forms of human sin. The Romans themselves did not acknowledge their own sinfulness. Instead, they took pride in their splendid civilization, intellect, military might, and wealth, and likely felt no sense of guilt. They might have thought, “What sin do we have? Why should such a glorious city like Rome need salvation?” Yet Paul systematically unfolds how deeply humanity is mired in sin before God, thereby showing why salvation is necessary.
In his exposition of Romans 1:18–19, Pastor David Jang particularly highlights that verse 18’s reference to the wrath of God points to the outcome of all sin and the state of discord between God and humanity. The phrase “the wrath of God” does not merely describe divine anger as a human projection. God is perfect and good; His wrath is not an emotional outburst but a just response grounded in His holiness and righteousness. Because humanity dwells in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estranged from God, Ephesians 2:3 says that all people “by nature” have become children of wrath.
Here, “ungodliness” refers to sins that violate our vertical relationship with God: ignoring Him, refusing to worship or revere Him, and essentially despising His rightful place in our lives. Meanwhile, “unrighteousness” entails sins in the horizontal dimension—hurting and oppressing others, practicing dishonesty and hypocrisy, indulging in greed, and so forth. In Romans 1:18, Paul singles out “those who by their unrighteousness suppress the truth,” indicating that these individuals intentionally block the truth, oppress those who preach the Word, or willfully ignore their instinctive, conscience-based awareness of God.
As Pastor David Jang often emphasizes, most people feel uncomfortable confronting the issue of sin. Acknowledging one’s sinfulness also means exposing one’s own limitations and shame; thus, people instinctively resist, asking, “Why am I a sinner?” Consequently, when we share the gospel, if the concept of “why we need salvation” is not well explained beforehand, people often conclude, “I don’t need salvation.” Paul, therefore, systematically lays out the doctrine of sin, progressively revealing just how far humanity has strayed from God’s creative order and righteousness.
Romans 1:18 states, “For the wrath of God is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men, who by their unrighteousness suppress the truth.” While this verse does not explicitly say why sin provokes God’s wrath, the following verses (1:19–32) gradually explain the nature and consequences of sin. In examining this passage, Pastor David Jang notes that God’s wrath comes because the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humanity inevitably leads to self-destruction, and God does not simply leave humanity to be destroyed. Just as a parent will not abandon a child who takes a wrong path but will sometimes express anger and discipline to set the child right, God’s wrath is the flame of holiness and a warning of love. Although Scripture declares that God is love, His love does not permit or condone the ongoing sin that destroys human beings. God’s love cannot be separated from His holiness. Thus, sin, which shatters the fundamental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humanity, inevitably draws rightful judgment and wrath.
Pastor David Jang frequently quotes this point in his sermons: God is personal, not a cold, emotionless philosophical concept. In ancient Greek philosophy, gods were sometimes depicted as omniscient, omnipotent beings indifferent to human emotions. However, the God of the Bible is our Creator and Father, who grieves and even becomes indignant when we sin. The prophetic books Jeremiah and Hosea, for instance, reveal a divine heart that experiences jealousy, sorrow, and anger toward humanity. This is because our sovereign God considers us in a loving relationship, and divine “wrath” arises from God’s holy nature and loving heart when that relationship is broken.
Humanity’s sin, summed up as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may be recapitulated in the language of the Ten Commandments—sins against God. No matter how progressive the world becomes or how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grow, humanity cannot realize true righteousness and goodness apart from a right relationship with God. Even with Rome’s powerful legal system and its rich ethical and philosophical traditions (Stoicism, Epicureanism, and so forth), sin still manifested in extreme forms. Fallen humanity cannot resolve its fundamental problem through philosophy or mere moral discipline, because sin is not merely an individual lapse but an existential downfall stemming from a broken relationship with God.
Paul next asserts that “the wrath of God is revealed from heaven” (Rom. 1:18). Pastor David Jang explains that this phrase implies there comes a time when, if human sin accumulates to a tipping point, God’s judgment inevitably descends. Although God is patient and grants us many opportunities, eventually He must judge sin to display His holiness and justice. Events in the Old Testament, such as the Flood in Noah’s day, the destruction of Sodom and Gomorrah, and Israel’s exile, confirm that God’s warnings of judgment on sin are far from empty threats. Likewise, in the New Testament, Jesus’ warnings about the final judgment and episodes like the fate of Ananias and Sapphira (Acts 5) clearly exhibit God’s decisive wrath against sin.
Some believers today are uncomfortable with the concept of “wrath,” preferring to focus on God’s love. Yet, if there were no divine wrath against sin, God’s love would become an empty notion. If God is truly holy and sin truly leads humanity to destruction, then ignoring sin would not be loving at all. In his sermons, Pastor David Jang often uses the analogy of a parent-child relationship: if a child is heading down a dangerous path, a parent who truly loves the child does not stand idly by in the name of “love,” offering no discipline or warning. Seeing the certain harm that awaits, the parent would intervene, sometimes forcefully. Likewise, seeing humanity spiraling into destruction through sin, God declares, “No!” firmly calling us to turn back and ultimately passing judgment on sin’s result. That is the wrath of God.
Paul’s depiction of “the sin of the Gentiles” signifies the sins of those in the world who do not know God, with a particular focus on “ungodliness.” The reason is that once our relationship with God (the vertical dimension) is destroyed, it naturally wreaks havoc on all human relationships (the horizontal dimension). Social injustices, wars, violence, exploitation, sexual corruption, and other evils ultimately begin in “ungodliness.” A life that denies or disregards God is the root of every form of wrongdoing. The latter part of Romans 1 shows people worshiping idols instead of glorifying God, devoting themselves to false images and ideologies, and idolizing their own desires, which leads to countless sins and corruption.
In this context, Pastor David Jang stresses that Christians and the church must not avoid exposing sin. Only when sin is confronted and laid bare can there be an opportunity to repent and find salvation. If sin remains concealed, it festers and grows into a more serious disease, whether in an individual life, a church community, or an entire society. Scripture repeatedly teaches that God does not leave sin unchecked; eventually, His wrathful judgment will fall.
The doctrine of sin is extensively unfolded from Romans 1:18 through 3:20. In short:
Romans 1:18–32 discusses the sin of the Gentiles.
Romans 2:1–3:8 confronts the sin of the Jews.
Romans 3:9–20 concludes that all humanity—Jew and Gentile alike—are under sin.
Summarized, Paul’s conclusion is that no one is righteous, not even one (Rom. 3:10). He thus lays a rigorous foundation for the universal nature of sin before emphasizing that Jesus Christ is the only way to be saved from sin. And God’s response to sin is “wrath.” While in our world anger takes myriad forms, human anger generally stems from sinful emotion. In contrast, God’s wrath is a righteous indictment of sin—a holy strategy for human salvation. Pastor David Jang underscores that this is precisely why Romans deals with sin and wrath right from the start: only when we recognize our sin and our position under divine wrath can we truly understand the gospel as “the power of God for salvation to everyone who believes” (Rom. 1:16).
Thus, the phrase “the wrath of God” in verse 18 is not to be taken lightly. From the outset of Romans, one of Paul’s central themes is that God’s wrath is directed against human sin—namely,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In Paul’s day, Romans found religious and philosophical reasons to justify themselves and refused to admit to being sinners. Modern people do the same, priding themselves on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achievements or economic prosperity, thinking, “Why do we need salvation?” Yet if one does not grasp the gravity of human sin, one will never feel the urgent need for salvation. Thus, Pastor David Jang tirelessly reminds us how crucial it is for us, even today, to heed Paul’s declaration of the wrath of God from Romans 1:18.
This wrath is grounded in a concrete sin—that people “suppress the truth by unrighteousness.” When truth is proclaimed, rather than welcoming it, many respond with hostility, because the more truth sheds light, the more one’s sin is exposed. Those who love sin would rather silence the voice of truth. Throughout church history, whenever the gospel has spread, there have always been forces that tried to suppress it. Yet God’s Word is never fully obstructed. His servants and faithful witnesses have continued to proclaim the gospel, and despite persecution, the church has upheld the truth and expanded. This echoes Isaiah 40:8: “The grass withers, the flower fades, but the word of our God will stand forever.”
Paul’s message of God’s wrath was never meant merely to threaten or to instill guilt without hope. Ultimately, its purpose was to say: “Turn away from sin and come to God.” Without a recognition of sin, people cannot receive salvation; hence, Paul spoke forthrightly about sin. When the church avoids or glosses over sin, people fail to see themselves as sinners. Naturally, salvation no longer appears necessary to them, and the gospel loses its power, reduced to mere “pleasant words.” Therefore, the apostle Paul and the early church placed strong emphasis on recognizing sin—a principle that remains indispensable for the church today, as Pastor David Jang reiterates.
In conclusion, the statement in Romans 1:18 about “the wrath of God” occupies a pivotal place in the gospel message. To rightly know God’s love and salvation, we must first acknowledge the reality of human sin and God’s righteous wrath against it. If we dismiss this, we cannot fully grasp the power and grace of the gospel. Salvation is from sin; if one knows nothing of sin, one cannot understand salvation. The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that invite “God’s wrath” describe a fundamental dilemma no human can solve on their own. Confronted with sin and divine wrath, humanity is compelled to sense our need to repent and trust God. The splendor, success, and prosperity of Rome could not overshadow this issue; nor can any form of modern security or wealth make light of sin and wrath. That stark reality underlies the dire human predicament, while simultaneously underscoring our need for the gospel.
II. Humanity’s Innate Knowledge of God and the Necessity of Salvation
Romans 1:19 continues the theme of sin and the wrath of God (v. 18), stating, “For what can be known about God is plain to them, because God has shown it to them.” Remarkably, Paul asserts that even unbelievers—Gentiles who do not yet know Jesus—already possess within themselves the capacity to “know God.” This highlights the inseparable bond between humanity and our Creator God. Despite being mired in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there remains in the human heart some latent potential to seek and perceive God.
Pastor David Jang explains that this verse demonstrates that “human beings are born with an inherent longing for God, and though we are fallen by sin, we are not irredeemably ruined.” While sin leaves us spiritually dead without God’s intervention, each person still bears vestiges of the imago Dei—reason, free will, moral intuition, and a religious disposition. Hence, throughout history, humanity has never ceased from seeking some notion of “god” or an “Absolute Being.”
Paul seems to speak of “what can be known about God” on two levels. First, there is general revelation through “the created world.” In Romans 1:20, he elaborates that the natural world—its grand order, the cycle of seasons, the movements of the sun and stars, the wonders of life—attests to God’s invisible attributes and power, rather than being the product of chaos or random chance. Even many philosophers and scientists acknowledge that the universe exhibits intricate order, which prompts recognition of a Creator.
Second, there is the inner realm of conscience and reason. Pastor David Jang notes that human beings, instinctively feeling guilt over wrongdoing, discerning good and evil, and searching for meaning, are in fact expressing their built-in longing for God. Many people eventually confront profound questions about identity and purpose: “Who am I? Why do I exist?” Such reflections stem from our spiritual emptiness and anxiety from having departed from God. Only God can truly satisfy these yearnings. As Augustine famously stated in his Confessions, “Our heart is restless until it rests in You.”
Yet the problem remains that people do not accept this “knowledge of God” as they should. Paul goes on to say in Romans 1:21 that humanity “knew God but did not honor him as God or give thanks.” In other words, despite the internal evidence of God’s existence, humanity’s pride and sin cause us to reject Him, replacing God with idols, clinging to lies rather than truth, and obsessing over self-exaltation. Consequently,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accelerate.
Pastor David Jang frequently underlines how rejecting God yields destructive outcomes such as anxiety, loneliness, meaninglessness, and despair. When we sin, we feel uneasy and cannot find lasting peace, no matter how we chase fleeting pleasures. We feel alone and unloved, uncertain about our future, and we sink into hopelessness. These struggles expose the deep void left in the human soul when separated from God. Even unbelievers will often cry out for some “god” or “deity” in moments of deep distress.
Nevertheless, Scripture’s truth stands: no moral training or philosophical reasoning alone can lead us back to God. While such pursuits may guide us to the doorstep, the fundamental problem of sin remains unsolved without divine intervention. This is Paul’s overarching message in Romans. Sin is beyond human remedy, and only the cross and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can bring forgiveness and justification. By faith, we partake of this grace—this is the heart of Romans’ soteriology.
Therefore, even though “what can be known about God” resides in every human being, that spark alone cannot solve the sin problem. Ultimately, the gospel is needed. Pastor David Jang stresses that to escape sin and enter genuine freedom, peace, and salvation, one must embrace the gospel of Jesus Christ. Jesus Himself declared: “Come to me, all who labor and are heavy laden” (Matt. 11:28); “If anyone thirsts, let him come to me and drink” (John 7:37). These invitations do not demand complicated rituals or self-merit. The essence of the gospel is simply to “return to God.”
The tragedy is that even religion can sometimes obstruct this path, becoming a “merchant’s stall” instead of an open way to God—adding rules and works, implying that individuals must achieve certain qualifications before approaching the divine. But this is not the biblical teaching. Romans 3:24 proclaims that we are “justified by his grace as a gift, through the redemption that is in Christ Jesus.” Ephesians 2:8–9 reiterates: “For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 And this is not your own doing; it is the gift of God, not a result of works, so that no one may boast.”
In his sermons, Pastor David Jang often references Jesus’ parable of the prodigal son (Luke 15) to illustrate God’s fatherly heart. When the prodigal decided to return home, there was no prerequisite for his acceptance. The father ran to him in joy, forgave his sin, and restored his status as a son. No lengthy procedures or payments were demanded. He simply came back. Yet human beings, due to guilt, pride, or distorted religious ideas, frequently believe they must prepare or prove something before they can approach God.
However, Romans 1:19 affirms that even unbelievers have “what can be known about God,” so if anyone seeks Him and cries out to Him, God will never turn that person away. Revelation 3:20 proclaims, “Behold,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God takes the initiative, urging us to return, and if we open our hearts, His grace immediately enters, bringing forgiveness of sins and the work of salvation.
This unquenchable thirst, the anxiety and emptiness that cannot be fully relieved by anything else, testifies that human beings belong to God. No worldly achievement or pleasure can entirely fill that void. Ancient Roman intellectuals such as Seneca or Marcus Aurelius sought life’s meaning through Stoic philosophy, yet none could resolve the core issue of sin. Paul’s answer for them was firm: the ultimate solution lies in God.
Pastor David Jang observes that the phrase “God has shown it to them” (Rom. 1:19) indicates God does not intend to remain hidden or leave humanity ignored. From the beginning, God has revealed Himself to humankind in multiple ways: through nature, conscience, history, and, supremely, through Jesus Christ. The question is whether people will accept or reject God’s revelation. To reject it is to be confronted by God’s wrath against our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Rom. 1:18). To accept it is to experience reconciliation with God (Romans 5), which is the essence of salvation—a restored relationship through which renewed individuals enjoy eternal life. Theologically, it is the reconnection of the broken bond with God through Christ.
As Pastor David Jang often preaches, “When we honestly confess our sins and turn to God, we reclaim our original identity as His children.” This is not merely adopting a new religious affiliation or altering worship forms. It is rooted in the realization that apart from God, our very existence cannot be whole. Augustine’s well-known statement, “My soul is restless until it finds rest in You,” resonates throughout the ages. We are created in the image of God, and only in Him can we find true peace, joy, love, and purpose.
Yet the world offers countless substitutes, luring us to think they can replace God—wealth, power, fame, pleasure, idols. All these promise happiness but end up giving only temporary gratification and deeper discontent, fueling perpetual spiritual wandering. Pastor David Jang declares that “to have faith in Jesus” is essentially to recover our authentic selves. It does not mean simply joining an institution or adopting certain forms of worship. It means rediscovering who we fundamentally are, where we came from, and where we are going—finding life’s true meaning and purpose.
Humanity inherently has “what can be known about God,” so the possibility of returning to Him is ever-present. Throughout history, across cultures, human beings have ceaselessly groped for God. But this search often devolves into distortions—idolatry, man-made religious concepts, or self-defined philosophies. Thus, Paul urges them to abandon all these false gods, philosophical illusions, and emperor-worship to fix their gaze on the one true Creator God.
Hence, Romans 1:19—“For what can be known about God is plain to them”—reveals our innate religious and spiritual nature. Alongside Romans 1:18—“the wrath of God”—these two texts portray the paradoxical reality of humanity. On the one hand, we are endowed with a longing and conscience directed toward God; on the other, our sinful nature compels us to resist and reject Him. Theologically, this can be described as the tension between our “original sin” and the “image of God.”
Pastor David Jang teaches that Christians, therefore, must “rebuke sin while believing in the possibility of renewal through God that still exists in every person.” If the church merely shouts, “You are all sinners going to hell!” people will shut their ears. Paul’s example is more balanced: he calls out sin candidly, but the ultimate purpose is to proclaim “You can be changed, because deep within you there is a capacity to know God, if you turn back to Him.” Yes, humans are sinners, but there is still hope for salvation. That hope becomes reality through the gospel.
The essence of the gospel is that we can approach God just as we are, without having to qualify ourselves.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Rom. 10:13). When we invoke Jesus’ name, embracing Him as our Savior, we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eternal life. Like the prodigal son returning to his father, if we come back to God, He restores us as His true children. Romans will later elaborate theologically on this salvation—justification, sanctification, and glorification. Yet it always begins with “recognizing sin and turning to God” in one’s heart.
The church must bear this mission seriously. It, too, faces myriad temptations toward secularization. Even within the church, “what can be known about God” can be corrupted if we succumb to the pursuit of power or commerce under the guise of religion. Pastor David Jang warns that if the church, which is meant to shine with the light of truth, instead engages in profiteering or exercises domineering authority, it loses the purity and power of the gospel and obstructs people from accessing the God they inwardly seek. When human pride or works-based righteousness overshadows the unconditional grace of the gospel, souls cannot encounter true freedom.
Thus, the church and believers must constantly examine themselves. Just as Paul rebuked Jewish Christians in Romans 2 for judging Gentiles yet doing the same things, it is hypocrisy for the church to denounce sin while being entangled in the same. The church should not turn a blind eye to sin or, conversely, punish it mercilessly without love. Rather, it must expose sin so as to lead people to repentance, ultimately extending the possibility of forgiveness and salvation—becoming a faithful channel of the gospel.
Romans 1:19 ultimately brings us a hopeful message: anyone who opens their heart can perceive God and return to Him. In the latter part of Romans 1, Paul describes those who abandon such hope by persisting in sin as being “given up” by God (Rom. 1:24, 26, 28). In other words, God honors human free will; if a person stubbornly insists on pursuing sinful desires without God, God allows them to face the consequences of their choice, which leads to destruction.
So what is the answer? From Romans 3 onward, Paul tells us that through the atoning work of Jesus Christ, all sinners are justified and delivered from God’s wrath, entering into eternal life. This gospel is “the power of God for salvation to everyone who believes” (Rom. 1:16). The weighty doctrine of sin and the announcement of wrath from Romans 1:18–19 only serve to magnify the splendor of the gospel. The more profound our sin and despair, the more glorious Christ’s grace appears.
Pastor David Jang concludes this segment by emphasizing that while humanity has an innate capacity to “know God,” it is only through the gospel of Jesus Christ that we can truly attain salvation. General revelation or conscience alone is insufficient to resolve our fundamental sin problem. Yet the fact that God has planted within us an innate longing for Him means that when the gospel is proclaimed, the human soul can resonate with that truth. This encourages the church to preach the gospel boldly, trusting that in the depth of every person’s heart lies a yearning for God, however buried.
In summary, Romans 1:18–19 juxtapose divine wrath with the possibility of humans knowing God, thus introducing why we must be saved and how salvation becomes attainable. Because of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we remain under wrath, yet “what can be known about God” resides within us, and anyone who turns to the gospel in faith can be saved. This is the very essence of Paul’s argument in Romans, and it remains an eternal truth for us today.
We learn from Scripture that no one can claim, “I’m free from sin,” or escape God’s wrath. Yet we hold onto hope because God has already planted within us the means to seek Him, and He has opened the way fully through Jesus Christ. When we come to understand this, we begin to rediscover our true selves. Our relationship with God is restored, granting us genuine purpose and meaning for our lives.
Pastor David Jang reiterates, “The gospel is solely God’s power to save those under sin,” and “people recognize their sin, in part, because God has etched into the human heart a longing for Himself and provided general revelation.” When that gospel is announced, people often think, “Ah, this is what my soul has been yearning for!” or they are convicted of their sins and repent. This “turning back” and “coming to the Lord” is precisely the beginning of salvation that Romans describes.
Hence, Romans 1:18–19 demonstrate that even if humanity is distant from God, He still extends His invitation, although those who definitively reject it cannot avoid His wrath. This was true in Paul’s day in Rome and remains so in every age and culture. No matter how advanced science may become or how prosperous our material world, inner anxiety and emptiness never fully vanish. Such human emptiness arises from “what can be known about God” being suppressed while living apart from Him.
Yet upon hearing the gospel and opening our hearts, we realize we no longer need to live as slaves to sin. We can escape God’s wrath and instead become God’s children. The church is called to proclaim this truth, while each person in the world faces a choice: to accept or to reject it. One’s destiny hinges on this response. Those who repent and believe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eternal life. Those who persist in rejection stand under God’s wrath—this is the stark but consistent logic of salvation laid out in Romans.
Thus, we see that Romans 1:18–19, speaking of God’s wrath and the innate human capacity for knowing God, has relevance not just for Paul’s time but for every generation. As long as humans exist and sin remains, this dilemma endures. At the same time, the gospel’s answer also endures. We are created to seek God; though sin obscured this capacity and we lost our way, God reopened the path to fellowship with Him through Jesus Christ. The church and its members are commissioned to make this path known, leading people to that road of salvation.
As Pastor David Jang often stresses in his exposition of this passage, the core questions are: “Have you recovered your true self?” “Will you remain under God’s wrath, or will you acknowledge your sin, turn from it, and seize the gift of salvation?” Romans demands a personal and existential decision, for the gospel is not merely theoretical—it requires a real-life response. We realize there is “something of God” already in our hearts, so we can no longer hide behind excuses or avoidance. If we humbly return to God, His wrath no longer drives us to destruction but serves as a warning that leads us to repentance and salvation.
Romans 1:18–19 thus intersect sin and salvation, wrath and grace. Through them we gain clarity about who God is and who we are. We discover that humans can never find our true selves or genuine peace apart from God. Meanwhile, if we live in sin, separated from Him, we inevitably incur His wrath. Hence our urgent need for the gospel, the only way to escape sin and wrath, to be restored as God’s children in Christ Jesus.
Pastor David Jang notes that as long as the church preserves this message, it will proclaim the gospel powerfully in the world. The church must acknowledge that human hearts already possess the capacity to perceive God, while also recognizing the seriousness of sin and wrath. If the church neglects the reality of sin and divine wrath, people will not recognize their own sinfulness, and salvation will lose its relevance. Conversely, if the church forgets that humans retain an innate longing for God, it may succumb to a defeatist outlook, thinking people are hopelessly closed off.
Thus, only when these two verses (Rom. 1:18, 19) are held together in balance can we face the seriousness of sin and wrath while maintaining hope for repentance and salvation. The church should say to people: “Within you is an inherent sense of God, but if you deny it because of sin, you remain under His wrath. Turn back as soon as possible!” Those who heed this call and open their hearts to God find the gospel to be the power of life and salvation.
Romans does not stop at pointing out sin. Because only where sin is confronted can salvation arrive, Paul devotes the latter part of chapter 1 and chapters 2–3 to laying bare human sinfulness, then leads readers to the good news of Christ’s atoning death on the cross—justification by faith alone. Before God, we have no righteousness of our own, but through the blood of Christ, we are washed clean, justified, and adopted as God’s children. This is the breathtaking gospel revealed in Romans, and Romans 1:18–19 serves as the opening movement to that grand message.
Pastor David Jang, reflecting on this passage, challenges believers “to admit sin and repent deeply,” and “to listen more attentively to the voice of God already placed in our hearts.” No person can truly live without God. Even in our sinfulness, we are wired to seek Him; that yearning is often the very spark that leads us to salvation. Yet if we persist in denying that yearning and suppress the truth, we cannot escape God’s wrath. If we embrace it and respond to the gospel, we receive forgiveness and eternal life.
Hence, Romans 1:18–19 is, in essence, the prologue to the entire gospel narrative in Romans. By highlighting both the severity of sin and God’s wrath alongside humanity’s capacity to know God, it naturally raises the questions: “Why do we need salvation?” and “How can we be saved?” Romans ultimately answers these questions with “the gospel in Jesus Christ.” The church and all believers must proclaim this. We humans are under the wrath of God, yet endowed with the ability to know Him and return to Him. Jesus Christ alone is the path out of sin and wrath, restoring us to our status as God’s children.
As Pastor David Jang insists, the church must not forget these essential truths. It should not fear boldly exposing sin, but it must couple this with a message of repentance and salvation. Moreover, it must respect the fact that even those outside the church are endowed with an internal sense of God’s existence, inviting them with genuine love. When sin and grace, wrath and salvation, stand side by side, the gospel message in Romans remains potent and relevant.
And at the heart of it all is our recovery of our “true selves” and our reconciliation with God. Having once been God’s enemies due to sin, we are declared righteous and reunited as His children through Christ. By the Spirit, we experience God’s love, rediscover our life’s purpose, and find abiding joy. When the vertical relationship with God is restored, our horizontal relationships can begin to heal as well. Romans teaches that the remedy for ungodliness must precede the cure for human unrighteousness.
Thus, Romans 1:18–19, though just two verses, encapsulate core premises of Pauline theology. Humanity is under sin, subject to the unavoidable wrath of God, yet we carry within us the seeds of knowing God, enabling us to respond to the gospel. No matter how humanity pursues philosophy, science, art, or ideology to find meaning, Christ’s gospel alone offers the ultimate solution. The church, entrusted with that solution, must faithfully address sin, call for repentance, and offer the path to salvation to all who seek it.
Pastor David Jang’s exposition of Romans reminds us how grave our spiritual predicament is, yet also how marvelously God has opened a way of salvation for us. God’s wrath is real, but so are His grace and redemption. Humanity remains under the dominion of sin and death, yet we also yearn, at the deepest level, for God. Recognizing both realities, we proclaim the gospel’s call: “Believe in Jesus Christ and be saved!” This is the pivotal first step of the salvation story that Romans narrates.
Ultimately, Romans 1:18–19, placing side by side “the wrath of God” and “what can be known about God,” inaugurates the entire argument of Romans. With it, Paul ushers readers into the depth of sin while simultaneously pointing to the doorway of hope—returning to God. This is why Pastor David Jang and countless other pastors and theologians delve into these verses so thoroughly. We must confront sin to behold salvation, and we must realize that God has already sown a longing for Himself within us so that there is room for the gospel to enter.
May we not avoid sin’s diagnosis but, rather, accept the cure that is the gospel. For indeed, when we do, God’s wrath becomes a catalyst urging us back into His loving arms. The entirety of Romans is the unfolding of this beautiful redemptive plan, beginning powerfully here in Romans 1:18–19.
로마서 1장 18-19절 말씀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의 본론을 시작하며 제시하는, 인간이 처한 죄의 현실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다루는 핵심 구절이다. 장재형 (장다윗)목사는 여러 설교와 강해를 통해 이 본문이 로마서 전체의 구조와 구원론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반임을 강조해 왔다. 사실 로마서를 읽다 보면, 복음이 선포되는 순서는 ‘죄’가 먼저 등장하고, 그다음에 ‘구원’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이는 단순한 구조적 특징이 아니라,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의 실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이 왜 구원을 받아야 하는 존재인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살고 있던 수많은 이방인을 대상으로 편지를 써 내려갔는데, 이 로마라는 도시는 당대에 문명과 세속적 번영의 상징이자 인간의 죄가 가장 부패한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던 대표적 장소이기도 했다. 로마인들 역시 스스로가 죄인이라고 고백하지 않았고, 오히려 화려한 문명과 지혜, 군사력, 부를 자랑삼아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가 무슨 죄가 있는가? 이 찬란한 로마가 무얼 잘못했길래 굳이 구원이 필요하단 말인가?” 하는 자세로 바울의 메시지를 의아해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울은 왜 인간에게 구원이 필요한지를 말하기 위해, 먼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죄 가운데 빠져 있는 존재인지를 매우 논리적으로 펼쳐 보였다.
장재형 목사는 이 로마서 1장 18-19절 강해에서, 특히 18절이 말하는 하나님의 진노가 모든 죄의 결과이자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불화 상태를 보여주는 말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진노”란 표현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의 분노나, 인간적 감정의 투영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선하신 분이시며, 그분의 진노는 단순한 감정 폭발이 아니라, 거룩과 의로움에 기초하여 죄를 심판하시는 정당한 반응이다. 하나님 앞에 “불경건과 불의” 가운데 있는 인간은 죄로 인해 그분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그 결과 인간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되었다고 에베소서 2장 3절도 말한다.
여기서 “불경건”이란,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를 위배하는 죄를 의미한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예배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잊고 살거나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태도를 뜻한다. 반면 “불의”는 인간 관계에서의 수평적 죄의 양상으로, 서로를 해치고 타인을 억압하며, 부정직과 위선, 탐욕 등으로 드러난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18절에서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을 지목하며, 이들은 의도적으로 진리를 가로막고 말씀을 전하는 자들을 억누르려 하거나, 자신들 안에 있는 본능적·양심적 하나님 인식을 의도적으로 외면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장재형 목사가 강조하듯, 대부분의 사람은 죄의 문제를 직면하기를 두려워한다.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한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와 수치를 드러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왜 내가 죄인이냐”며 반발한다. 그렇기에 복음을 전할 때 ‘구원’이라는 용어가 주는 깊은 의미와 기쁨을 알려주려 해도, 먼저 “왜 구원이 필요한지”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으면 상대는 ‘나는 구원 같은 게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에 대해 바울은 죄론을 자세히 전개하며, 인간의 실존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의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차근차근 파헤친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라는 로마서 1장18절은, 죄가 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는지 그 이유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이어지는 구절들(1장 19-32절)을 통해 점차 죄의 본질과 결과를 설명한다. 특히 장재형 목사는 이 본문을 분석하면서,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이 저지르는 불경건과 불의가 결국 자기 파멸로 가는 길이기에, 하나님께서 이를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는 점을 짚는다. 마치 사람이 자식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방치하지 않고, 때로는 진노하고 책망하여 바로잡으려 하듯이, 하나님의 진노는 거룩의 불꽃이요 사랑의 경고이기도 하다. 물론 성경은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말하지만, 그 사랑은 결코 인간이 죄를 지속적으로 저지르며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것을 허용하거나 묵인하는 형태의 사랑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과 분리되지 않고,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기본 관계를 파괴하는 죄에 대해서는 응당한 심판과 진노가 뒤따르게 된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에서 이 점을 자주 인용한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신 분이시며, 단순히 철학적 개념의 ‘무감정적 신’이 아니라고 말이다. 고대 헬라의 철학적 신 개념은 전지전능하고 냉철한 본질로서, 인간적 감정과는 아예 무관한 존재로 그려진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요 아버지이시며, 인간이 죄 가운데 있을 때 탄식하시고 격분하시기도 하신다. 예레미야와 호세아 같은 선지서들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속에서 인간을 향한 질투, 슬픔, 분노가 혼재되어 나타난다. 이는 절대적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사랑의 관계 속에서 인간을 바라보시기 때문이며, 이 사랑의 관계가 깨질 때 “진노”하시는 것은 곧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과 사랑의 본성에서 나오는 필연적 반응이다.
“불경건과 불의”로 묶이는 인간의 죄는, 십계명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에 대한 죄로 요약될 수 있다. 아무리 세상이 진보하고 과학 문명이 발전해도,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참된 선과 의를 실현하기가 불가능하다. 심지어 로마 제국처럼 강력한 법 체계를 지니고, 스토아 철학이나 에픽쿠로스 학파 등 여러 윤리적·철학적 전통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경건과 불의는 극단적인 형태로 드러났다. 타락한 인간은 철학적 지식이나 도덕적 훈련만으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죄가 단지 개인적 일탈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데서 비롯된 실존적 타락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어서 이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난다”고 말한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에서, ‘하늘로 좇아 나타난다’는 표현이 인간의 죄가 누적되어 정점에 이를 때,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하게 임하는 때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며 많은 기회를 주시지만, 결국은 공의롭게 죄를 심판하심으로써 당신의 거룩과 정의를 드러내신다. 구약에서 노아의 홍수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 생활 등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결코 공허한 경고가 아님을 입증해준다. 신약에서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 심판의 경고나 사도행전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등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한 진노를 잘 보여준다.
이 “진노”라는 개념을 우리 시대 일부 신앙인들은 불편하게 여기거나, 하나님의 사랑만을 강조하다가 왜곡시킬 때가 있다. 그러나 죄에 대한 진노가 없다면, 사실상 하나님의 사랑도 공허한 개념이 되고 만다.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시고, 죄가 인간에게 파멸을 가져온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죄를 방치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에서 이것을 부모와 자녀 관계에 자주 비유한다. 자녀가 위험한 길로 가고 있는데, 부모가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전혀 징계나 책망을 하지 않고 방관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그 아이에게 영원한 해가 닥쳐올 것을 뻔히 알면서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역시 죄로 인해 멸망 가운데 떨어진 인간을 향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돌이킬 기회를 허락하시며, 결국 죄의 결과에 대한 심판을 내리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이다.
바울이 말하는 ‘이방인의 죄’는 곧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의 죄를 총칭하지만, 그중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불경건”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 즉 수직적 관계의 파괴가 곧 수평적 관계의 파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사회적 불의, 전쟁, 폭력, 착취, 성적 타락 등은 궁극적으로 ‘불경건’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삶, 혹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삶이 모든 악행의 뿌리가 된다. 로마서 1장 후반부를 보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긴커녕 우상에게 절을 하고, 거짓된 이미지와 이념에 헌신하며, 자기 욕망을 우상화한 결과로 온갖 죄악과 부패가 만연해진다.
장재형 목사는 이런 맥락에서, 죄가 드러나는 것을 교회나 성도들이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죄를 직면하고 드러낼 때에만, 비로소 죄에서 돌아설 기회와 구원받을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죄가 숨겨지면, 결국 그것이 곪아서 더 심각한 병으로 발전한다. 한 개인도 그렇고, 한 나라나 사회도 그렇다. 죄를 애매하게 덮는 것은 사랑의 태도가 아니라, 오히려 그 죄의 뿌리를 더 깊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방치하지 않으시며, 때가 되면 반드시 진노로 심판하실 것을 성경 전반에서 거듭해서 알려주신다.
이러한 죄론은 로마서 1장 18절부터 3장 20절까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간략히 구분하면, 바울은 첫째 1장 18-32절에서 이방인의 죄를 말하고, 둘째 2장 1절-3장 8절에서 유대인의 죄를 고발하며, 셋째 3장 9-20절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막론하고 모든 인간이 죄 아래 있음을 선언한다. 요약하자면, 이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것이 바울의 결론이다(롬 3:10).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에서 구원하시는 유일한 길이 됨을 강조하기 위한 전제 논증으로, 바울은 죄의 보편성을 철저히 파헤쳐 놓는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진노”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진노를 경험하지만, 인간의 분노는 대개 죄된 감정에서 나오는 불완전한 형태이다. 반면 하나님의 진노는 죄를 향한 공의로운 정죄이며, 인간의 구원을 위한 거룩한 방책이다. 장재형 목사는 이것이야말로 로마서가 시작부터 죄와 진노를 다루는 근본 이유라고 설명한다. 인간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진노 아래에 있음을 알아야만,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18절에 말하는 “하나님의 진노”는 결코 가볍게 지나칠 부분이 아니다. 바울이 로마서 본론을 시작하며 제시하는 핵심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이 하나님의 진노이며, 이것이 인간의 불경건과 불의, 곧 죄를 향해 임한다는 것이다. 로마시대에도 사람들은 종교적으로, 철학적으로 자신의 삶을 정당화했고, 자신이 죄인이라고 인정하기를 꺼렸다. 현대인 역시 과학과 기술, 경제 발전 등을 자랑하며 “왜 우리가 구원을 받아야 하느냐?”고 되묻는다. 그러나 인간이 진정으로 죄 가운데 있음을 알지 못하면, 구원의 필요성 역시 절대 절감하지 못한다. 따라서 장재형 목사는 이 로마서 1장 18절 말씀이,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바울의 선포가 현대에도 얼마나 중요한가를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이러한 진노의 배경에는, 사람들이 “불의로 진리를 막는다”는 구체적인 죄가 놓여 있다. 진리가 선포될 때 사람들은 그것을 환영하기보다 되려 적대시할 때가 많다. 진리가 빛을 비출수록 죄가 만천하에 드러나므로, 죄를 사랑하는 자들은 진리가 전해지는 입을 틀어막으려 든다. 교회 역사를 보아도, 복음이 전파될 때 그것을 탄압하는 세력은 항상 있어 왔다. 그렇다고 해서 말씀이 막히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과 믿음의 증인들이 계속해서 복음을 외치고, 교회는 여러 핍박 속에서도 진리를 지켜내며 확장되어 왔다. 이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8)라는 성경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는 현실이다.
한편, 바울이 전했던 하나님의 진노 메시지는 결코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죄책감에만 사로잡히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궁극적으로는 ‘죄에서 돌아서라’, ‘하나님께로 나오라’는 초대의 성격이 더 강하다. 인간이 죄를 깨닫지 못하면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기에, 바울은 가차 없이 죄를 지적한다. 교회가 죄의 지적을 회피하거나 적당히 넘어가면,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임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게 된다. 구원 또한 당연히 개인에게 절실하지 않게 되고, 복음은 ‘좋은 말’ 이상의 힘을 잃게 된다. 그래서 바울과 초대교회는 철저한 죄 인식을 강조했고, 이것이 오늘날 교회에도 그대로 유효하다고 장재형 목사는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로마서 1장 18절에 명시된 “하나님의 진노”는 그 자체로 복음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매김을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이 처한 죄의 실상과 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진노를 직면해야 한다. 이것을 외면하면, 결국 복음의 능력과 은혜 또한 절실히 깨달을 길이 없다. 구원은 죄에서의 구원이고, 죄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구원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다.
이처럼 “경건치 않음과 불의”가 불러온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이 자기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본질적 문제이다. 죄의 문제 앞에, 죄로 인해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 앞에, 인간은 비로소 회개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로마의 화려한 문화와 성공, 번영도 이 문제를 덮을 수 없었고, 오늘날 어떤 세속적 안정과 풍요도 죄와 진노의 문제를 가볍게 할 수 없다. 이것이 바울이 보여주고자 했던 인간 실존의 절박함이며, 동시에 복음이 필요한 이유다.
Ⅱ. 인간 내면의 하나님 인식과 구원의 필요성
로마서 1장 19절은 이러한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내용에 이어,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라고 말한다. 놀랍게도 바울은 불신자, 곧 아직 예수를 모르는 이방인들도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선언한다. 이는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과 어떤 불가분의 관계 속에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불경건과 불의 가운데 있으나, 여전히 사람 안에는 하나님을 찾고 그분을 인식하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에서, 이 구절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가지고 있으며, 설령 죄로 타락했어도 완전히 망가진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물론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이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의 파편이라 할 수 있는 이성, 자유의지, 도덕적 감각, 종교적 본성 등이 남아 있다. 그래서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신’이나 ‘절대자’에 대한 탐색이 끊임없이 계속되어 온 것이다.
바울은 “알 만한 것”을 두 가지 차원에서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첫째, ‘피조세계’를 통한 일반계시 차원이다. 로마서 1장 20절에서도 이어지는데,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과 우주, 세상의 질서를 통해 그분의 신성과 능력을 어느 정도는 인식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시사철 바뀌는 계절, 질서 정연한 자연의 이치, 태양과 별의 운행, 생명의 경이로움 등은 우연이나 혼돈의 산물이 아니라, 창조주의 섭리와 계획 아래 움직이는 것임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많은 철학자나 과학자들조차, 우주가 무질서한 혼돈이 아니라 정교한 질서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절대자를 인정하기도 한다.
둘째, ‘인간 내면’의 양심과 이성 차원이다. 장재형 목사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선과 악을 구분하며, 자신의 존재 목적을 찾으려는 움직임 등을 통해 이미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살면서 근본적인 물음,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에 부딪힌다. 이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기본적으로 느끼는 영적 공허, 불안에서 기인한다. 하나님을 알 때만이 해갈될 수 있는 이 목마름이, 바로 인간 영혼에 새겨진 ‘하나님을 향한 본능적 갈망’이다. 어거스틴의 고백록에서처럼, “하나님 안에 안식하기 전에는 인간의 영혼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없다”는 통찰은 시대를 초월하여 계속 이어져 내려온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사람들이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바울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않았다”(롬 1:21)고 이어서 말한다. 즉 하나님을 알 만한 증거와 내면의 소리가 있음에도, 인간은 죄로 인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배척한다. 혹은 하나님을 우상으로 대체하고, 진리보다 거짓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높이기에 급급하다. 그 결과, 불경건과 불의는 더욱 가속화된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에서, 인간이 하나님을 배척함으로 생겨나는 결과를 “불안, 고독, 허무, 절망” 등으로 요약한다. 죄를 지으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세속적 욕망으로 일시적 만족을 얻으려 해도 근본적 허무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엄습하는 고독감, 미래에 대한 불투명함에서 생겨나는 절망감 등은, 결국 인간 영혼이 “하나님을 잃어버린 상태”를 스스로 고통스럽게 증언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불신자들도 깊은 고뇌의 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신’ 혹은 ‘절대자’를 찾게 된다.
하지만 진리는 분명하다. 인간은 어떠한 도덕 수련이나 철학적 사유로만 하나님께 이를 수 없다. 그것들은 하나님을 찾도록 돕는 도구일 수는 있지만, 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참된 사귐은 불가능하다. 이는 바울이 로마서 전체에서 강조하는 메시지다. 죄는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이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만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이 주어진다. 그리고 믿음으로 이 은혜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 로마서의 핵심 구원론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인간 내면에 있으나, 그 불씨만으로는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결국 복음이 필요하다. 장재형 목사는 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해방, 그리고 영혼의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한다. 예수님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 11:28)고 외치셨고,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초대하셨다. 이런 예수님의 초대는 종교 의식이나 공로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문제는 종교조차도 때로는 ‘장사꾼’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곤 한다는 점이다. 구원의 조건을 규정하고, 여러 행위나 의식을 강조함으로써, 마치 인간이 스스로 어떤 자격을 갖춰야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오해를 낳는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로마서 3장 24절에 따르면, 우리는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된다. 에베소서 2장 8-9절에서도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장재형 목사는 이 부분을 설교할 때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비유한 예수님의 가르침(누가복음15장 탕자의 비유)을 강조한다. 탕자가 “아버지에게로 돌아오겠다”는 마음만 먹었을 때, 그가 무슨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던 게 아니다. 아버지는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 그의 죄를 용서해주고, 아들의 신분을 회복시켜 주었다. 그 과정에서는 어떤 복잡한 절차나 대가가 개입되지 않았다. 그냥 돌아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죄책감이나 교만, 또는 세상의 왜곡된 종교관 때문인지, 자기가 뭔가를 더 준비해야만 하나님께 갈 수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본문이 말하듯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이미 인간 안에 있는 상태에서, 불신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계 3:20)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먼저 인간을 찾아오셔서 돌아오기를 촉구하신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기만 하면, 그 즉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죄 사함과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처럼 우리 영혼이 하나님 없이는 갈급하고 불안하고 허무하다는 것은, 인간 존재가 하나님께 속했음을 증명하는 또 다른 표현이다. 어떤 세속적 성취나 오락거리도 이 갈증을 완전히 해소해주지 못한다. 고대 로마의 지식인들, 예컨대 세네카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같은 철학자들도 인생의 의미를 찾는 데 몰두했고, 스토아 철학으로 내면의 평안을 추구했지만, 결국 죄 문제 자체를 해결할 길은 없었다. 바울은 이들에게, 진정한 해답은 하나님께 있음을 강력히 피력한 것이다.
장재형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는 구절을 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결코 인간을 모르쇠로 방치하는 데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한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에게 당신을 드러내고 계신다. 자연을 통해, 양심을 통해, 역사를 통해,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보여주셨다. 문제는 인간이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에 달려 있다.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 불경건과 불의를 책망하시고, 결국 진노로 심판하신다(롬 1:18). 받아들일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회복된 관계인 ‘화목’이 이뤄진다(롬 5장). 화목은 곧 구원이며, 거듭난 인생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상태다. 신학적으로 말하면, 죄로 깨진 관계가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연결되는 것이다. 그래서 장재형 목사는, “죄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이킬 때, 우리는 본래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된 나 자신을 되찾는다”고 설교한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 소속을 바꾸거나 예배 형식을 갖추는 차원이 아니라, ‘나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온전해질 수 없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한다. 어거스틴의 유명한 말, “하나님 안에 안식하기 전에는 내 영혼이 참된 안식을 얻지 못합니다”는 고백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인간 실존의 본질을 관통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닮게 창조되었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진정한 평안과 기쁨, 사랑,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런데도 세상은 온갖 대체물을 제시하며,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다고 유혹한다. 돈, 권력, 명예, 쾌락, 온갖 우상적 대상들이“이것이 너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 말하지만, 그것들은 결국 일시적 만족과 더 큰 갈증을 야기할 뿐이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영혼의 방황을 지속한다. 장재형 목사는, “신앙한다는 것,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본래의 나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역설한다. 이는 특정 종교에 입문하거나 제도권에 소속되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본래 누구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삶의 참된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근원적으로 깨닫는 과정이다.
인간은 이미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지니고 있기에, 언제라도 하나님께 돌아올 가능성이 열려 있다. 세상 어느 지역, 어느 문화권에서든 인류는 끊임없이 신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종종 왜곡되거나, 우상 숭배로 흐르거나, 진짜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만들어 낸 신 개념에 갇히기도 했다. 그래서 바울은 계속해서 “당신들이 지금 섬기는 무수한 우상이나 철학의 신, 제국 신격화가 아니라,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외치는 것이다.
결국, 로마서 1장 19절은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는 선언을 통해, 인간 내면의 종교적·영적 본질을 확인시켜 준다. 동시에 1장 18절에서 말한 “하나님의 진노”와 나란히 제시되어, 인간의 이중적 실존을 보여준다. 즉, 한편으로 인간 안에는 하나님을 향하는 갈망과 양심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죄로 인해 하나님을 거부하는 반발심이 함께 존재한다. 이것을 신학적으로는 ‘원죄와 하나님의 형상’의 혼재라고 볼 수도 있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에서,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죄를 책망하되,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가능성을 믿어 주는 시선”이라고 말한다. 세상 사람들에게 무작정 “당신들은 지옥 갈 죄인”이라고만 말하면, 그들은 귀를 닫아버릴 것이다. 하지만 바울이 보여준 것처럼, 죄를 정확히 지적하되, 그 이유는 결국 “인간 안에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능력이 있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변화될 수 있다”는 소망을 함께 전하기 위함이다. 인간에게 죄가 있지만 동시에 구원에 이를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길이 바로 복음이다.
이 복음의 본질은, 인간이 어떤 자격을 갖출 필요가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나오는 것이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라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을 구주로 영접할 때, 죄 사함과 영생이 주어진다. 탕자가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듯, 죄인 된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면, 하나님은 우리를 참된 아들·딸로 회복시키신다. 로마서는 이후에 이 구원론을 신학적으로 체계화하여, 칭의와 성화, 영화로 이어지는 구원의 단계를 설명한다. 그러나 그 출발점은 항상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마음이다.
한편, 이를 전하는 교회의 사명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교회 역시 무수한 유혹과 세속화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교회 안에서조차“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왜곡되는 일이 벌어지기 쉽다. 장재형 목사는 교회가 “진리로 빛을 비추어야 할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결국 복음의 순수성과 능력을 잃고,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막아버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복음이 지닌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은혜를 전하는 대신, 인간적 자랑이나 행위 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면, 영혼들이 참 자유를 경험하기 어렵다.
따라서 교회와 성도는 늘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바울이 로마서 2장에서 “유대인인 네가 이방인을 판단하느냐? 너희도 똑같다”고 선언하듯이, 죄를 지적하는 교회가 스스로 죄에 빠져 있다면 위선이 된다. 교회 공동체가 진리를 막는 일, 즉 불경건과 불의에 빠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교회가 죄를 적당히 눈감아 주거나, 죄를 지적할 때 사랑 없이 정죄만을 하는 극단적 태도를 보이지 말아야 한다. 교회는 죄를 밝혀 회개로 인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용서와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복음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로마서 1장 19절은, 결국 “인간이 마음만 열면 언제든 하나님을 인식하고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바울은 1장 후반부에서 이 희망을 버리고 계속해서 죄를 즐기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내어 버려두셨다”는 표현을 쓴다(롬 1:24, 26, 28). 인간이 끝까지 거부하니, 하나님도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시되, 그 결과가 어떠한 파멸을 가져오는지 결국 당사자 스스로가 맛보도록 허용하신다는 뜻이다. 자유의지를 부여받은 인간이 하나님 없이 스스로 욕망에 따라 사는 길을 택하면, 파멸의 책임도 자신이 지게 된다.
그렇다면 답은 무엇인가? 그 답을 로마서 3장 이후에 바울이 밝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모든 죄인이 의롭다 하심을 얻고,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서 벗어나 영생의 길에 들어가는 길이 제시된다. 이 복음이 바로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롬 1:16). 로마서 1장 18-19절의 무거운 죄론과 진노 선언은, 아이러니하게도 복음의 영광스러운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죄가 크고 인간이 절망적일수록, 그리스도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더 분명해지는 것이다.
장재형 목사는 이 대목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을 알지 못하면 여전히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명확하게 정리한다. 일반계시나 양심의 기능만으로는 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본능”을 주셨다는 사실은, 복음이 선포될 때 영혼이 그 음성에 반응할 수 있는 영적 토양이 이미 준비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교회는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사람들의 심령 깊은 곳에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있으며, 그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분출될 수 있다.
정리하자면, 로마서 1장 18절과 19절은 하나님의 진노와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하나님 인식의 가능성을 나란히 보여주는 말씀이자, 인간이 왜 구원받아야 하고, 어떻게 구원에 이를 수 있는지에 대한 서론을 제공한다. “불경건과 불의”로 요약되는 죄 때문에 인간은 진노 아래 놓여 있으나, 동시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인간 안에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마음만 돌이켜 복음을 받아들이면 구원에 이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사도 바울이 로마서 전체에서 전개하는 복음의 정수요,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영원한 진리이다.
우리는 각자 어느 누구도 “나는 죄와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자가 없음을 성경을 통해 배운다. 그러나 그 무게감 속에서도 희망을 갖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 존재 깊숙이 당신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심어 놓으셨고, 그 길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완전하게 열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이것을 깨달을 때, 인간은 비로소 참된 나 자신을 찾아가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으로써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올바르게 붙들 수 있다.
장재형 목사는 “복음은 오직 죄 아래 있는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인간이 죄를 깨닫는 길은 이미 하나님이 내면에 심어두신 갈망과 자연계시를 통해 가능해진다”고 거듭 강조한다. 복음이 선포될 때, 사람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아, 내가 늘 갈급했던 바로 그것이구나” 하고 인식하거나, 혹은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죄책감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회개로 나아가기도 한다. 이런 ‘돌이킴’과 ‘주님께 나아옴’이야말로 로마서가 말하는 구원의 출발점이다.
결국, 로마서 1장 18-19절은 인간이 하나님을 등지고 있을지라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는 손길을 거두지 않으시며, 다만 인간이 그 손길을 뿌리칠 때, 죄에 대한 진노를 면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 바울의 시대 로마뿐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문화권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과학이 발전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고 해도, 내면 깊은 곳의 불안과 허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내재되어 있으나, 하나님 없이 살아가려는 데서 오는 필연적 결과다.
그러나 이 복음의 메시지를 듣고 마음을 열면, 더 이상 죄의 노예로 살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 그분의 자녀로 회복되는 길이 열려 있다. 교회는 이 사실을 전해야 하고, 세상은 이를 거부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을 택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복음을 받아들여 회개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는 죄 사함과 영생이 약속되고, 끝까지 거부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것이 로마서 전체가 말하는 구원의 논리다.
이렇게 보면, 로마서 1장 18-19절이 말하는 하나님의 진노와 인간 내면의 하나님 인식 문제는 단지 바울 시대나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그리고 죄가 있는 한, 이 문제는 계속될 것이다. 동시에 복음의 답변도 계속된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을 찾도록 창조되었고, 그 갈망을 죄가 가려버려서 스스로 길을 잃었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다시 열어 두셨다. 교회와 성도는 바로 이 길을 세상에 소개하고, 사람들을 그 길로 인도하는 사명을 부여받았다.
장재형 목사가 이 본문을 강해할 때마다 핵심적으로 던지는 질문은 “당신은 참된 자신을 회복하였는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계속 남을 것인가, 아니면 죄를 인정하고 돌이켜 구원의 은혜를 붙들 것인가?”이다. 이는 로마서가 주는 매우 직접적이고도 개인적인 도전이기도 하다. 복음은 단순 지식이 아니라, 실존적 결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 안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있음을 깨닫고, 더는 죄를 핑계 삼거나 회피하지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이때 비로소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를 멸망으로 몰고 가는 공포가 아니라, 죄로부터 돌아오게 만드는 ‘구원의 기회’가 된다.
결국 로마서 1장 18-19절은 죄와 구원, 진노와 은혜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결코 참 자아도, 참된 평화도 찾을 수 없는 존재이다. 동시에 인간은 하나님을 외면할 때, 죄 가운데 머무를 수밖에 없고, 그 죄로 인해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는 불가피하다. 그래서 복음이 필요한 것이며, 복음이야말로 죄 사함과 영생, 하나님과 화목되는 길이다.
장재형 목사는, 교회가 이 메시지를 잃어버리지 않을 때 세상 속에서 힘있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존재”임을 전제해야, 죄를 지적하면서도 동시에 그들의 회복을 믿고 기다릴 수 있다. 또 “하나님의 진노”를 전제해야, 복음이 얼마나 절실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만일 교회가 죄나 진노를 회피해 버리면, 인간은 자기가 진정 죄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구원 또한 필요 없는 것으로 여길 것이다. 반대로 인간 내면의 하나님 인식을 무시한다면, 복음 전파에 있어서 ‘상대방은 아예 희망이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는 식의 패배주의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두 구절(롬 1:18, 1:19)이 함께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죄와 진노의 심각성을 직시하면서도, 회개와 구원의 가능성을 소망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다. 교회는 사람들에게 “당신 안에 이미 하나님을 알 만한 무엇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 때문에 그것을 거부하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루속히 돌이켜야 합니다”라고 권면할 수 있다. 이 권면을 듣고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복음은 생명과 구원의 능력이 된다.
결과적으로 로마서는 죄를 지적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죄가 드러나야 구원이 임할 수 있기 때문에, 바울은 1장 후반부와 2-3장에서 인간의 죄를 철저히 폭로한 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하여 죄인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칭의”의 복음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하나님 앞에서 아무 의로움이 없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씻겨 의롭다 하심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가 임한다. 이것이 로마서가 펼치는 위대한 복음이다. 그리고 1장 18-19절은 바로 그 위대한 복음의 문을 열어 주는 시작점이다.
장재형 목사는 이 말씀을 통해, 성도들에게 “스스로 죄를 깊이 인정하고 회개하며, 이미 내면에 주어진 하나님의 음성에 더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라”고 권면한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 없이 살 수 없게 창조되었고, 그렇기에 죄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찾고 갈망하게 마련이다. 그 갈망이 결국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불씨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끝까지 그 갈망을 부정하고 진리를 막으면, 진노를 피할 수 없다. 반대로 갈망을 인정하고, 복음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면, 죄 사함과 영생을 얻게 된다.
이렇듯 로마서 1장 18-19절은 복음의 전말을 보여주는 서곡이다. 죄의 현실과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인간의 내면적 가능성이 교차하면서, “왜 구원이 필요한가?” “어떻게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자연스레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로마서는 이 물음에 대한 최종 해답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으로 제시한다. 교회와 성도는 이 답을 세상에 선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알 수 있고 그분께 돌아갈 수 있는 존재들이다. 그 길을 열어 두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이야말로 죄와 진노에서 벗어나 우리를 하나님 자녀로 회복시키시는 유일한 길이다.
장재형 목사가 강조하듯, 교회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복음의 핵심이다. 교회는 죄를 노골적으로 지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되, 정죄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회개와 구원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해야 한다. 또한 세상이 이미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본적 감각을 지니고 있음을 인식하며, 그들을 존중하는 태도로 복음을 제시해야 한다. 이렇게 죄와 은혜, 진노와 구원이 함께 드러날 때, 로마서가 말하는 복음은 오늘날에도 생생한 능력이 된다.
그리고 이 모든 논의의 가장 핵심은, 인간이 ‘본래의 나’를 되찾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이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등을 지고 불화 관계에 있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어 그분의 자녀가 되고,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삶의 목적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불의한 인간관계 역시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갈 길이 열린다. 수직적 관계가 회복되어야 수평적 관계도 회복된다는 것이 로마서의 핵심 논리다. 불경건을 해결해야 불의의 문제들도 점차 치유된다.
결국, 로마서 1장 18-19절은 짧은 두 구절 안에 복음 신학의 중요한 전제가 다 들어 있다. 인간은 죄 가운데 있어 하나님의 진노를 면할 길이 없으나, 동시에 인간 안에는 하나님을 알 만한 씨앗이 있어 복음을 받아들일 잠재력이 존재한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과학, 철학, 예술, 사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으려 하지만, 참된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있다. 교회는 이 해답을 가진 공동체로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이들에게 기꺼이 은혜의 길을 안내해야 한다.
장재형 목사의 로마서 강해가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는 점은, 인간이 처한 영적 현실이 얼마나 엄중한가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돌아올 길을 열어 두셨다는 놀라운 사실을 동시에 바라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현실이지만,그분의 은혜와 구원도 현실이다. 인간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을 직시하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라’는 복음의 초대에 온전히 응답해야 한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와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라는 두 축을 한눈에 보여주는 본문(롬 1:18-19)은, 로마서 전체의 서론이자 복음의 심장부에 해당한다. 바울은 이를 통해 독자들을 죄의 심연으로 안내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희망의 문을 열어 준다. 장재형 목사를 비롯한 수많은 목회자와 신학자가 이 본문을 심도 있게 강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죄를 인식해야 구원이 보이고, 이미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있음을 깨달아야 복음이 들어올 자리가 열리는 것이다.
Le texte qui suit est centré sur le chapitre 6 de l’Épître aux Romains et aborde le thème de la « justification et de la sanctification, et de l’offrande de nos membres comme instruments de justice à Dieu ». Il reflète les points d’emphase pastorale de David Jang, de sorte qu’il offre une lecture élargie tant de la théologie du chapitre 6 de Romains que des applications concrètes que David Jang en tire dans son ministère.
1. Le changement de statut par grâce – mourir au péché et vivre en Christ (la justification) selon l’approche du salut de David Jang
David Jang, à travers de nombreux sermons et ouvrages, a toujours distingué clairement les trois étapes du salut : la « justification » (justification) comme événement ponctuel, la « sanctification » (sanctification) comme processus continu de transformation, et la « glorification » (glorification) à venir. Pour autant, il insiste sur le fait que ces trois dimensions ne peuvent être séparées, mais forment plutôt un grand itinéraire, une aventure unifiée. Lorsqu’il commente le chapitre 6 de l’Épître aux Romains, il souligne cette déclaration de Paul : « Nous sommes morts au péché et présentés à Dieu » pour rappeler sur quoi repose la certitude du salut. Autrement dit, la justification est un événement simultanément unique et achevé, mais cela ne veut pas dire que l’entier processus de sanctification soit automatiquement accompli. De même, il est impossible d’évoquer la sanctification sans passer par la justification – point sur lequel David Jang revient souvent.
Dans Romains 6.1-2, Paul répond à une question potentiellement mal comprise, issue de sa précédente affirmation selon laquelle « là où le péché a abondé, la grâce a surabondé » (Romains 5). On pourrait en effet se demander : « Alors, pour faire abonder encore plus la grâce, ne devrions-nous pas pécher davantage ? » Paul répond fermement : « Loin de là ! » David Jang y voit la correction d’une illusion fréquente : sous prétexte que Dieu est amour et riche en grâce, on pourrait en conclure que notre salut reste intact même si nous vivons à notre guise. Pourtant, comme le dit Paul, si nous sommes déjà morts au péché (= justifiés), comment pourrions-nous persister dans le péché ? Selon David Jang, « le salut est un événement spirituel qui, dès le début, bouleverse l’entièreté de la vie ». Être « mort au péché » n’est pas une simple formule dogmatique, mais un changement radical de statut : notre identité est transformée.
Ce changement de statut, ainsi que le déclare Paul, s’inscrit dans la volonté de Dieu qui veut nous faire « marcher en nouveauté de vie » (Romains 6.4). Lorsque David Jang répète que « la justification est un changement de statut », il met l’accent sur la vérité selon laquelle le péché ne définit plus notre identité. Autrefois qualifiés de « pécheurs », nous sommes maintenant désignés comme ceux qui ont été « déclarés justes », ce qui signifie que notre être n’appartient plus au péché. Cette réalité rejoint la parole de Romains 6.7 : « Celui qui est mort est libéré du péché. »
David Jang insiste pour dire qu’il s’agit à la fois d’une « déclaration spirituelle accomplie une fois pour toutes » et d’un « point de basculement nécessitant une nouvelle responsabilité et décision ». Le sacrifice de Jésus-Christ, mort en croix pour porter tous nos péchés, a une fois pour toutes réglé la question du péché, et c’est à ce moment précis que nous avons été déclarés justes. Toutefois, pour que cette grâce de la justification agisse puissamment dans nos existences, nous devons renoncer à toute attitude de « banalisation » ou de « mauvaise utilisation » de la grâce, et opérer un tournant résolu vers la reconnaissance et la révérence envers Dieu.
La formule de Romains 6.3-5 concernant le fait d’être « baptisés en Jésus-Christ pour être unis à sa mort » est elle aussi fréquemment citée dans les sermons de David Jang. Il enseigne que le baptême n’est pas seulement un rite d’entrée dans l’Église ou une tradition ecclésiale, mais qu’il symbolise la « réalité de notre union avec le Christ ». C’est un signe et un sacrement qui exprime la mort et la résurrection en Christ. Paul explique que, par le baptême, nous avons été ensevelis avec Jésus (Romains 6.4), signifiant que notre ancienne nature pécheresse, la vie reçue d’Adam, a été crucifiée et ensevelie avec Christ. La résurrection du Christ proclame que nous avons reçu une vie nouvelle.
Dans ce contexte, David Jang exhorte souvent : « N’osez pas douter de la réalité selon laquelle votre péché a déjà été réglé une fois pour toutes. » En effet, beaucoup de croyants traversent des chutes et des échecs dans leur vie de foi et se demandent s’ils sont vraiment sauvés. Toutefois, à la lumière de l’enseignement de Paul, David Jang affirme avec force que « l’identité du croyant comme sauvé ne vacille pas ». Ce n’est ni nos émotions ni nos fautes ponctuelles qui déterminent notre statut de salut, car le problème du péché originel est définitivement tranché à la croix par Jésus-Christ.
En somme, proclamer que nous sommes « morts au péché » implique simultanément que nous « vivons pour Dieu ». Romains 6.8 l’exprime ainsi : « Si nous sommes morts avec le Christ, nous croyons que nous vivrons aussi avec lui. » Pour David Jang, cette confession de foi est le cœur du christianisme. Mourir au péché revient à sortir de son emprise ; vivre avec Christ revient à entrer sous sa souveraineté, dans le cadre d’une nouvelle vie. Croire en Jésus ne signifie pas seulement recevoir un « ticket pour le ciel après la mort », mais c’est dès ici-bas vivre déjà sous le règne de Dieu, de manière positive et active. Voilà le point central que souligne Jang.
Ainsi, le premier volet de notre réflexion porte sur la conséquence concrète de l’affirmation « nous sommes morts au péché ». David Jang éclaire le salut comme un « acte instantané et un appel spirituel pour l’avenir », nous invitant à réaffirmer chaque jour notre identité de sauvés. Nous qui étions jadis « en Adam » sommes désormais « en Jésus-Christ », et nous sommes déjà déclarés justes. Ce fondement doit être le socle de notre vie. De plus, cet événement salvifique ne doit pas rester un concept théologique abstrait, mais ouvrir la voie vers une mise en pratique concrète de la mort et de la résurrection de Christ dans nos corps. De là naît le second volet, la « sanctification », autrement dit le combat spirituel, la lutte contre soi-même, et la marche pratique visant à devenir de véritables « instruments de justice », tels que Paul l’énonce en Romains 6.
2. Le processus acharné de sanctification – maîtriser son corps et mener le combat spirituel selon David Jang
À partir de Romains 6.12, Paul se concentre sur la question de savoir pourquoi « ceux qui sont déjà morts au péché » doivent encore faire face à la tentation, et comment ils peuvent remporter cette bataille. David Jang explique : « Même si notre statut a changé et que nous appartenons à Dieu, la faiblesse de notre corps et les restes du péché sont encore présents. » Selon la formulation de Paul, « le péché cherche toujours à régner dans notre corps mortel » (Romains 6.12). Bien que le statut soit déjà acquis (nous sommes à Dieu), notre ‘état’ (state) requiert encore des transformations progressives.
Le pasteur Jang note que « ce n’est pas encore le temps d’entrer directement au ciel, mais le moment de vivre sur terre ‘la sanctification’ en termes de transformation intérieure et spirituelle ». Lorsque nous plaçons notre foi en Jésus, il ne fait pas disparaître d’un coup toutes nos mauvaises habitudes ou les tentations diaboliques. C’est même souvent l’inverse : en tant qu’enfants de Dieu, nous percevons de manière plus fine l’œuvre rusée de l’ennemi. Si Paul insiste sur le « corps », c’est pour une raison : nos pensées, émotions, paroles et actes se manifestent à travers ce « corps mortel », et c’est précisément par ce canal que Satan tente de nous ramener dans l’ancien mode de vie pécheur.
Pour David Jang, la manière de mener ce combat spirituel au quotidien se décline principalement en deux axes, énoncés régulièrement dans ses sermons et écrits. Premièrement : « Demeurez dans la vérité. » Sans la Parole de Dieu (la vérité), il est impossible de puiser la force spirituelle qui permette de maîtriser notre corps et ses impulsions. Deuxièmement : « Entraînez-vous de manière répétée à soumettre votre corps. » Il ne s’agit pas d’un ascétisme outrancier ni d’un légalisme, mais plutôt d’une discipline volontaire, soutenue par la puissance du Saint-Esprit, pour contrôler nos yeux, nos oreilles, notre bouche, nos mains et nos pieds. C’est un exercice permettant de réduire progressivement l’emprise du péché.
Lorsque Paul déclare : « Ne livrez pas vos membres au péché pour qu’ils soient des instruments d’iniquité, mais donnez-vous vous-mêmes à Dieu comme des instruments de justice » (Romains 6.13), il indique que notre corps ne constitue pas un support neutre : il peut être l’« arme » (ou l’instrument) de quelqu’un. Si le péché règne, notre corps devient l’instrument du péché ; si la justice règne, il devient l’instrument de la justice de Dieu. David Jang évoque cette image simple et concrète : lorsque nos mains et nos pieds servent dans le culte ou le service au prochain, ils se transforment en instruments de justice ; mais s’ils servent à commettre le mal, ils sont au service du péché. Ce n’est donc pas l’outil lui-même qui est problématique, mais « à qui nous abandonnons cet outil ».
Dans Romains 6.14, on lit : « Car le péché n’aura point de pouvoir sur vous, puisque vous n’êtes pas sous la loi, mais sous la grâce. » David Jang revient fréquemment sur ce thème dans ses prédications. Il explique qu’« être sous la grâce » nous fait réaliser que nous sommes devenus un peuple libre, affranchi, et que le péché n’a plus de droit légal pour nous asservir. Sous la loi, la conscience humaine reste constamment dans la peur de la condamnation ; et bien des fois, le péché peut alors apparaître comme une forme de “liberté”. Mais cette “liberté” mène en fait à la servitude et à la mort. En revanche, sous la grâce, c’est Christ qui exerce la seigneurie, et le péché n’a plus aucune base légitime pour revendiquer notre appartenance. Le pasteur Jang qualifie Satan « d’occupant illégal » : depuis que Christ a racheté parfaitement notre vie au prix de son sang, le diable n’a plus qu’à user de mensonges pour tenter de nous déstabiliser.
David Jang insiste : « Il faut garder en mémoire que Satan est un occupant illégal. » Il ne peut plus légalement s’emparer de nous, puisque le Christ nous a rachetés, ce qui a transféré notre propriété à Dieu. Lorsque nous faiblissons et chutons, Satan essaie de murmurer : « Ne vois-tu pas que tu es toujours esclave du péché ? » Pourtant, c’est un mensonge. Dans ce cas, le croyant est invité à proclamer : « Je suis sous la grâce, mon maître est Jésus-Christ. » Par ce rappel, nous réaffirmons notre identité de justifiés, et dans la pratique, nous rejetons le péché de façon concrète.
Aux versets 15 et suivants, Paul reprend la question : « Puisque nous sommes sous la grâce, allons-nous pécher ? » et répond à nouveau : « Loin de là ! » David Jang relève qu’il s’agit là d’une mise en garde contre les désirs contradictoires qui subsistent en nous. Il demeure dans la chair une tendance qui consiste à manipuler la grâce en croyant pouvoir pécher impunément. L’orgueil et la paresse de l’homme le poussent à vouloir s’émanciper de la discipline de l’Esprit pour tirer avantage de la bonté divine. Pourtant, Paul est clair : puisque nous sommes déjà affranchis du péché, y retourner serait nous asservir nous-mêmes, un non-sens et une absurdité.
Au verset 16, Paul précise : « Ne savez-vous pas qu’en vous livrant à quelqu’un comme esclave pour lui obéir, vous devenez ses esclaves ? » Selon David Jang, tout est question de « choix » dans notre vie quotidienne : malgré le changement de maître, à qui offrons-nous concrètement notre cœur et nos actes ? « L’obéissance venue du cœur » fait de nous des serviteurs de Dieu, produisant la justice et conduisant à la vie (Romains 6.17-18). À l’inverse, si nous nous abandonnons à nos anciennes convoitises, nous redevenons des esclaves du péché, dont l’issue est la mort. C’est non seulement ce que déclare Paul, mais aussi ce que David Jang réaffirme en guise d’avertissement.
Le pasteur Jang souligne aussi l’expression du verset 19 : « Je parle à la manière des hommes, à cause de la faiblesse de votre chair ». Paul use de la métaphore de l’esclavage, familière à la société romaine, pour se faire comprendre du plus grand nombre. David Jang qualifie cette image d’« illustration simple, mais loin d’être anodine ». Autrefois, comme esclaves du péché, nous étions condamnés à la corruption et à la transgression qui mènent à la ruine, mais désormais, nous sommes appelés à nous livrer à Dieu pour progresser en sainteté.
Dans les versets 20-21, Paul invite à se souvenir des fruits que nous portions lorsque nous étions esclaves du péché : des fruits honteux aboutissant finalement à la mort. David Jang y voit le principe de « destruction et de dévastation » qui accompagne la satisfaction des désirs de la chair. Le péché engendre plus de péché, ruinant notre santé spirituelle et psychique, ainsi que nos liens sociaux. C’est un cycle sans fin de souffrance et de décomposition. En revanche, dans le verset 22, Paul affirme que nous avons été affranchis du péché, que nous sommes désormais esclaves de Dieu, pour produire « des fruits qui mènent à la sanctification ». C’est le thème central des exhortations de David Jang : la voie de la justice n’est pas un chemin terne de simple austérité ; c’est un chemin où la joie et la reconnaissance deviennent de plus en plus abondantes, débouchant sur la vie éternelle.
Le verset 23 boucle le raisonnement : « Car le salaire (ὀψώνια, opsōnia) du péché, c’est la mort, mais le don (χάρισμα, charisma) gratuit de Dieu, c’est la vie éternelle en Jésus-Christ notre Seigneur. » David Jang aime commenter le terme grec ὀψώνια, qui désigne la « solde du soldat », c’est-à-dire la paie obtenue en échange d’un dur labeur. Être asservi au péché, c’est récolter la mort en guise de rémunération. En revanche, devenir l’esclave de Dieu, c’est recevoir la χάρισμα, la grâce d’en haut, qui se donne sans contrepartie humaine. Ce contraste amène la conclusion : « À la lumière de ce choix, pourquoi ne pas nous décider avec joie à être les serviteurs du Seigneur ? »
Ce deuxième volet met donc en évidence que, même justifié, le croyant doit s’engager dans une lutte de sanctification pour triompher des convoitises charnelles. Selon David Jang, l’enseignement de Paul interpelle le croyant contemporain : « Chaque jour, il nous faut décider de nous offrir nous-mêmes comme armes de justice à Dieu, à travers un exercice, une formation, et une consécration continue. » Non par contrainte légaliste, mais dans une « obéissance aimante et volontaire », soutenue par l’Esprit. De cette manière, nous progressons peu à peu à l’image de Christ.
3. Vivre comme instruments de justice pour Dieu et l’insistance de David Jang sur la mission communautaire
David Jang souligne que le raisonnement de Paul dans Romains 6 ne se limite pas à l’intériorité et à la piété individuelles. Il s’étend à la dimension du témoignage communautaire et de la mission dans le monde. Romains 6.13 ordonne de « présenter nos membres à Dieu comme instruments de justice » : sur le plan individuel, il s’agit de livrer notre corps à Dieu plutôt qu’au péché, mais ce commandement s’élargit au fait d’être « témoins de la justice de Dieu au milieu du monde ».
Le pasteur Jang cite souvent le discours d’adieu de Jésus (Jean 15) : « Si vous demeurez en moi et que je demeure en vous, vous porterez beaucoup de fruit. » Or, ce fruit ne surgit pas de façon purement solitaire : il grandit dans la communion de l’Église, et il s’étend en témoignage vis-à-vis du monde incroyant. Ainsi, « être un instrument de justice » ne consiste pas seulement à repousser notre propre péché et à rechercher la sainteté intérieure ; il s’agit de manifester concrètement la lumière et le sel de l’Évangile au sein de la famille, de la communauté ecclésiale, et de la société toute entière. Selon David Jang, cette sanctification s’exprime dans des actions concrètes : servir, évangéliser, secourir les pauvres et partager avec ceux qui en ont besoin. Autant de domaines dans lesquels nos « mains et nos pieds » deviennent de véritables « instruments de justice » pour l’avancement du Royaume de Dieu.
David Jang énonce une règle importante : « Nous avons reçu la justification comme un don entièrement gratuit, mais ce don n’est pas à contempler de manière passive ; il appelle des fruits tangibles et visibles dans la ressemblance au caractère de Dieu. » Autrement dit, ce « fruit de sainteté » (Romains 6.22) désigne non seulement la pureté morale ou la piété, mais aussi la mise en œuvre concrète de la justice et de l’amour divins dans la communauté et dans la société. L’Église, en se fortifiant collectivement, encourage et soutient chacun de ses membres dans cet engagement, afin qu’ensemble nous restions des « instruments de justice » offerts à Dieu.
Par ailleurs, David Jang exhorte à « ne pas rester prisonniers de nos échecs ni de nos culpabilités passées ». Dans la mesure où nous sommes « morts au péché » et vivons désormais en Christ, nous ne devons plus nous appesantir sur nos fautes passées. Comme le dit Paul (Romains 6.4), nous sommes invités à « marcher en nouveauté de vie ». C’est un appel à continuer la marche de la sanctification, sans s’arrêter à nos remords. Pour cela, le pasteur recommande des soutiens au sein de l’Église : prière mutuelle, exhortation fraternelle, formation et discipline spirituelles, ainsi que des œuvres de solidarité envers les démunis et un engagement missionnaire.
Au final, l’enseignement global de Romains 6 vise à montrer qu’« ayant été libérés de l’esclavage du péché et devenus esclaves de Dieu en Christ, nous sommes appelés à vivre de manière à ne pas retourner à l’ancienne servitude, mais à mettre nos corps et nos existences au service de la sainteté, en portant de bons fruits ». David Jang reprend ce thème, insistant sur la distinction entre la justification et la sanctification, sans pour autant les séparer. Nous sommes devenus justes (acte unique et décisif), mais, forts de cette grâce, nous nous engageons dans le chemin de la sanctification, luttant contre la chair, progressant sous la direction de l’Esprit, et collaborant au projet de Dieu pour porter la justice dans le monde.
Comme Paul le proclame en Romains 6.23, « le salaire du péché, c’est la mort ; mais le don de Dieu, c’est la vie éternelle en Jésus-Christ notre Seigneur ». David Jang rappelle que notre espérance s’enracine dans la vie éternelle, le « cadeau gratuit de Dieu en Christ », et que cette espérance nous donne l’énergie nécessaire pour la vie présente. Cette perspective nourrit la joie et la reconnaissance lorsque nous nous offrons comme « instruments de justice », car elle nous fait déjà goûter quelque chose de la gloire à venir.
Ainsi, l’interprétation de David Jang concernant Romains 6 illustre comment la justification et la sanctification sont organiquement reliées, et comment le croyant, uni à la mort et à la résurrection du Christ, peut concrètement offrir son corps à Dieu pour en faire un instrument de justice. Romains 6 peut être considéré comme un condensé du message paulinien, et l’exégèse de David Jang apporte une approche pastorale et pratique pour mieux le saisir.
En résumé
Le changement de statut par grâce : mourir au péché et vivre en Christ (justification)
Sous la loi du péché et de la mort, nous avons reçu par grâce la « justification » qui nous confère un statut entièrement nouveau, et ce changement s’opère en union avec la mort et la résurrection de Christ (confirmé symboliquement par le baptême).
David Jang décrit la justification comme le « changement de notre statut » : le problème de notre passé pécheur est résolu définitivement, et le péché ne peut plus déterminer notre destinée.
La lutte acharnée pour maîtriser son corps (sanctification) et la conscience d’être sous la grâce
Même sauvés, nous restons exposés aux tentations via notre « corps mortel », et Satan cherche illégalement à nous récupérer.
David Jang prône une vie ancrée dans la Parole (la vérité) et un exercice spirituel, soutenu par le Saint-Esprit, pour dominer les désirs charnels. Lorsque nous saisissons que nous sommes « sous la grâce », nous réalisons que le péché n’a plus d’autorité légitime sur nous. Nous pouvons alors résister et devenir « instruments de justice ».
Vivre comme instruments de justice et la mission communautaire
Il ne s’agit pas seulement d’une sainteté personnelle ou d’une éthique privée, mais d’une action engagée dans l’Église et dans le monde, afin de manifester la justice et l’amour de Dieu.
David Jang souligne qu’être « esclaves de la justice » doit se traduire par une consécration totale à Dieu et l’accomplissement de sa volonté dans la société, exprimée par le service, la mission, le partage, etc.
Le pasteur David Jang présente tout ce processus comme un « grand drame du salut qui commence à la croix de Jésus-Christ et s’étend jusqu’à l’éternité », soulignant que la grâce et l’amour de Dieu nous accompagnent inlassablement, tout en faisant appel à notre décision responsable et à notre obéissance effective. Romains 6 occupe une place cruciale dans cet itinéraire en proclamant le « passage de la mort à la vie, de l’esclavage du péché à l’esclavage de la justice », un mystère spirituel qui nous définit profondément.
En conclusion, le message central de Romains 6 peut se condenser ainsi : puisque Dieu, par la mort et la résurrection de Christ, a libéré les croyants de la puissance du péché, il les exhorte à ne pas revenir à leur ancienne servitude, mais à offrir tout leur être à Dieu pour porter des fruits de sainteté. Selon David Jang, c’est là « le privilège et la responsabilité » qui définissent la vie du chrétien, rappelant que notre raison d’être, notre but sur terre, est de devenir « des instruments de justice qui transforment le monde ». Cela nous ouvre un futur radicalement différent de celui que connaissaient ceux qui vivaient jadis sous la domination du péché, car nous y recevons « la vie éternelle », le don gratuit que Dieu réserve à tous ceux qui sont en Christ.
Ainsi, l’exposé de David Jang sur Romains 6 montre en quoi la justification et la sanctification sont indissociables, et il explique comment le croyant, uni à Christ dans sa mort et sa résurrection, peut mettre en pratique cette vérité en se donnant à Dieu corps et âme. Romains 6 est comme un « résumé de l’Évangile selon Paul », et l’approche pastorale de David Jang en fait un guide précieux pour intégrer ces vérités dans la vie de tous les jours.